[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의 따뜻한 날씨를 맞아 연인과의 데이트를 준비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는 동해, 남해로 떠나 좋고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로도 여행자의 발길이 꾸준하지만 접근하기 편리한 서울 도심으로의 여행도 최근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남은 365일 언제 찾아도 좋은 곳으로 영화관, 극장, 미술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숨어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매번 뻔한 서울을 탈피하고 싶다면, 이색적인 도심 여행, 강남 여행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색다른 강남 여행을 주말을 이용해 보자.

강남여행을 대표하는 트롤리버스는 강남지역의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버스로 트롤리버스는 현재 핑크, 블루의 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핑크라인은 7.72km, 40분가량의 코스로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출발해 가로수길, 강남역, 영동시장, 신사역을 지나며, 블루라인은 8.55km의 거리를 50분 동안 운행하며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패션거리, 봉은사, 코엑스, 삼성역, 롯데면세점 등을 지난다.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스페이스 씨는 코리아나 화장품의 미술관, 박물관이다. 고미술에서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곳에서는 한국의 전통 화장 문화도 엿볼 수 있다.

단순한 기업 홍보관이 아니라 코리아나의 문화재 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며, 청소년 진로 체험, 향 체험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피규어뮤지엄W도 피규어와 토이를 테마로 테마파크의 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이다.

총 6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전시공간은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카페가 있는 그랜드 홀, 직접 피규어를 구입할 수 있는 매니아 샵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강남구와 강남역 주변 지역은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있어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에 손색없다. 즐거운 주말 데이트도 즐기고 강남역 맛집에서 데이트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많은 강남역 음식점 중에서도 주꾸미 전문점 아쭈(I LOVE 쭈꾸미)가 있다. 이곳의 주메뉴는 매콤한 양념에 쭈꾸미와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점심식사로 즐기기에도 부담 없고, 저녁에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쭈꾸미와 우삼겹, 쭈꾸미와 닭갈비도 별미로 곁들임 찬으로 나오는 깻잎과 무와 함께 싸먹으면 식감과 맛 모두 잡을 수 있다.

더불어 매콤한 양념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치즈퐁듀로 색다른 맛도 즐겨볼 수 있다.

강남역밥집 아쭈에서는 쭈꾸미를 먹고 난 후 볶음밥도 먹을 수 있다. 매콤한 양념과 쭈꾸미와 고기의 풍미가 살아있는 고소한 볶음밥은 그야말로 ‘별미’이다.

오는 주말, 일상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면, 접근하기도 쉽고 볼거리 많은 강남으로 출발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강남의 참모습도 보고, 이색적인 즐길 거리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