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는 9월까지 천호동 로데오거리, 암사동 유적, 공원, 역사 등 야외 열린 공간 9개소에서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강동 거리문화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40개의 ‘강동 거리문화 공연팀’이 강동의 거리 곳곳을 음악, 댄스, 마술,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운다.
공연은 ▲강동역, 암사역 등의 지하철 역사 ▲천호동 로데오거리 ▲한강 광나루공원 무대(천호대교 하부) ▲‘오르樂-내리락 천호지하보도’ 작은무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서울 암사동 유적 등에서 열린다.
공연장마다 어쿠스틱, 클래식, 7080, 색소폰, 오카리나 등 다양한 연주를 즐길 수 있으며, 금요일 퇴근 시간대에 운영되는 강동역, 암사역 거리공연은 잔잔하고 부드러운 클래식 및 어쿠스틱 연주로 구성돼 구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예정이다.
특히 구는 한강사업본부 주관으로 한강 광나루공원 무대(천호대교 하부)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7.21.~8.20.) 동안 ‘강동버스킹 페스티벌’을 추진해 여름철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여름휴가 중 가족들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거리문화공연이 관내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거리 일상 속에서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