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5월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기분 좋은 봄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자연이 함께하는 싱그러운 여행지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갯벌과 함께 바닷가가 펼쳐진 서해안은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다. 특히 강화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적지를 갖추고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교적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 근교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수많은 강화도의 여행지 중에서도 삼산면에 위치한 석모도는 가볼만한 여행지로 가득하다. 우선 석모도 수목원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북방한계성 식물 및 해양성 식물연구에 적합해 석모도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석모두는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산과 바다가 같이 공존하고,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수목원을 찾은 여행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인근에는 상봉산 자락에 위치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휴양림으로 총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더불어 너른 들판과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용궁온천으로 이름난 해수온천이 바로 석모도에 있다. 더욱이 무료로 온천을 개방해 놓아 지금은 강화도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가 됐다. 이곳의 온천은 피부미용,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하 700m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는 무려 70도로 이 물에 익힌 달걀을 까먹는 재미도 쏠쏠.

끝으로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인 보문사가 있다. 절 뒤편에는 높이 32척 너비 12척의 마애석불좌상(인천유형문화재 제29호)이 있어 강화도 여행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또한, 강화도는 인기 여행지인 석모도만큼이나, 맛집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 횟집’이 특히 여행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선주가 보유한 어선을 통해 매일 직접 잡아들인 해산물을 사용하는 곳으로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저렴한 가격을 지니고 있으며 원산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강화도 보광호 횟집에서는 꽃게탕과 장어구이, 양푸니 물회 등의 메뉴가 인기가 좋으며 10가지가 넘는 제철 해산물이 푸짐하게 담긴 양푸니 물회와 두툼하게 썰어내 씹는 식감이 일품인 자연산 활어회 등의 메뉴도 즐겨 찾는다.

한편, 3대째 운영하며 전통 깊은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강화도 맛집 보광호 횟집에서는 기존 선두리 어시장 1호점과 100석 규모의 2호점까지 찾아볼 수 있으며, 2호점에서는 단체석은 물론 어린이 놀이방까지 갖춰 편안한 식사를 즐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