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여름시즌 유럽여행 최강자 ‘노르웨이 플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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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여름시즌 유럽여행 최강자 ‘노르웨이 플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1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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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9월까지 매일 9~10회가량 플롬 기차 운행
노르웨이는 웅장한 자연의 숨결과 아름다운 도시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최근 그 인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유럽이 본격적인 여름시즌에 접어들면서 북유럽을 검색하는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데다 미세먼지 가득한 국내와 달리 공기에서 단내가 풍길 정도로 청정지역인 북유럽.

그중에서도 노르웨이는 웅장한 자연의 숨결과 아름다운 도시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최근 그 인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에서도 살기 좋기로 첫 번째 가는 노르웨이를 올 여름 여행지로 선택해 보면 어떨까.

플롬 기차 라인은 여행은 서부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표준계기 철도로 꼽힌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 내에서도 산골짜기 작은 마을 플롬(Flåm)은 송네피오르드의 관문으로 매년 45만 명이 넘는 여행자가 찾고 있는 곳이다. 플롬에서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일 9~10회가량 플롬 기차(Flåm Railway)를 운행하는데 첫차의 경우 금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한다.

풀롬 기차는 송네피오르드(Sognefjord)의 지류인 에울란드피오르드(Aurlandsfjord) 가장 안쪽부터 철도길이 시작되어 뮈르달 역 867m 벼랑까지 이어진다.

풀롬 기차는 송네피오르드의 지류인 에울란드피오르드 가장 안쪽부터 철도길이 시작되어 뮈르달 역 867m 벼랑까지 이어진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이 라인은 여행은 서부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표준계기 철도로 꼽힌다.

플롬 기차는 여행 구간의 80%를 5.5% 기울기를 유지하며 달리는 재미가 특별한데 터널도 20개나 통과한다. 여기에 바라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는 산기슭과, 삼킬 듯 거품이 일고 있는 폭포는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바라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는 산기슭과, 삼킬 듯 거품이 일고 있는 폭포는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키는 요소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지(National Geographic Traveler Magazine)는 플롬 기차를 유럽 열차여행 톱10으로 꼽았으며, 2014년에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Traveler)이 세계 최고의 열차여행으로 명명했다.

한편 플롬 기차의 출발지인 송네피오르드는 204km 길이를 자랑, 세계에서 가장 긴 피오르드로 꼽힌다. 무려 20억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알려진 송네피오르드는 최대 수심이 1300m에 이르러 웬만한 대형 선박도 너끈히 통과한다.

플롬 기차는 여행 구간의 80%를 5.5% 기울기를 유지하며 달리는 재미가 특별한데 터널도 20개나 통과한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웅장한 산기슭 아래 푸른 초원에는 작고 예쁜 박공지붕이 점점이 흩뿌려져 있어 동화 속 나라를 연상시키는 플롬. 올여름에는 플롬 기차를 타고 이 작고 아기자기한 시골마을에 들러 맛있는 샌드위치로 점심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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