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유럽여행 때 사와야 할 각국의 유명 초콜릿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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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유럽여행 때 사와야 할 각국의 유명 초콜릿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1.3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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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 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
2월, 유럽 여행계획이 있다면 현지 초콜릿을 구입해보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지 못할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될 것이다. 사진/ 쏜튼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월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로 젊은 남녀의 마음이 싱숭생숭해질 때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 시기에 처녀들이 노란 사프란으로 청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고 하며 로마에서는 목신축제가 열려 젊은 남녀들의 짝짓기 파티가 벌어지곤 했다.

5세기, 유럽이 기독교사회로 정착하면서 교황 겔라시우스 1세(492-496)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목신축제를 없애고자 발렌타인데이를 지정했다. 이날은 세상의 반대에 부딪힌 젊은 연인들을 몰래 결혼시켜주던 발렌타인 성인이 눈을 감은 2월 14일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거의 모든 연인들이 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 내지 확인한다. 유럽은 초콜릿의 본고장으로 세계적인 유명 초콜릿이 생산되는 곳이다. 2월, 유럽 여행계획이 있다면 현지 초콜릿을 구입해보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지 못할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될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가 고향인 ‘린트’

184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창업한 린트는 세계가 알아주는 초콜릿의 명가다. 사진/ 린트 홈페이지

184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창업한 린트(Lindt&Sprungli)는 세계가 알아주는 초콜릿의 명가다. 원래 단일 초콜릿 회사인 ‘Lindt’로 출발했다가 케이크 제조회사인 ‘Sprungli’과 합병하면서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했다.

바형, 판형, 프랄린, 고멧 트로플 타입 등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콜릿 안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간 린도르(Lindor)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활절에는 토끼 모양의 초콜릿이 많이 팔린다.

초콜릿의 나라 벨기에를 대표하는 ‘노이하우스’

세계 명품 초콜릿 반열에 항상 오르는 노이하우스는 1857년 창업한 전통 있는 초콜릿 매장이다. 사진/ 노이하우스 홈페이지

벨기에는 영토는 작지만 굳건한 문화적 토대 위에 세계 최고의 문화상품을 만들어낸 나라다. 초콜릿의 나라, 맥주의 나라, 와플의 나라, 레이스의 나라 등 벨기에를 수식하는 단어만 해도 손으로 다 꼽기 힘들 정도다.

세계 명품 초콜릿 반열에 항상 오르는 노이하우스(Neuhaus)는 1857년 창업한 전통 있는 초콜릿 매장으로 프랄린 타입, 밀크초콜릿 등 수제초콜릿으로 유명하다. 조그마한 트로폴 초콜릿 하나가 한화로 2500원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가격을 자랑하지만 맛을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그밖에 벨기에서는 길리안, 고디바 초콜릿이 한 명성한다.

이탈리아 초콜릿의 대명사 ‘페레로로셰’

페레로로셰 유명세의 시작은 초콜릿 잼 ‘누텔라’를 넣어 만든 엔로버 초콜릿이다. 사진/ 페레로로셰 홈페이지

페레로로셰(Ferrero Rocher)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이다. ‘로셰’는 프랑스어로 ‘바위’를 뜻하는데 페레로 초콜릿의 외형을 잘 설명하는 브랜드명이라고 할 수 있다.

페레로로셰 유명세의 시작은 초콜릿 잼 ‘누텔라’를 넣어 만든 엔로버 초콜릿이다. 우리에게는 악마의 잼으로 알려진 누텔라는 페레로 회장이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한 헤이즐넛 코코아 스프레드다.

이탈리아가 고향인 페레로로셰는 전 세계적으로 10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우리나라에서만 1년 평균 500억 원 이상을 팔아치운다고 한다. 한편 페레로로셰는 미켈레 페레로(89) 회장이 2015년 발렌타인데이에 세상을 떠남으로 세상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영국에 가면 잊지 말고 ‘쏜튼’

쏜튼은 탄자니아, 뉴기니 등에서 수입한 카카오 빈을 원료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 쏜튼 홈페이지

쏜튼(Thorntons)은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유럽 쪽에서 꽤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로 탄자니아, 뉴기니 등에서 수입한 카카오 빈을 원료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밀크초콜릿, 캐러멜 느낌의 트로폴 초콜릿이 인기 있으며 과거에는 온라인으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전설의 초콜릿이다.

프랑스의 자존심, ‘리챠트’

1987년 창업한 리챠트는 역사는 깊지 않지만 독특한 모양새로 인해 유명해진 초콜릿이다. 사진/ 리챠트 홈페이지

1987년 창업한 리챠트(Richart)는 역사는 그리 깊지 않지만 독특한 모양새로 인해 유명해진 초콜릿이다. 원통을 연상시키는 초콜릿 안에 다양한 맛의 크림이 들어 있어 먹는 재미가 남다르며 초콜릿 외에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 있는 마카롱 제조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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