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하늘길... 항공기 하루 “2019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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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하늘길... 항공기 하루 “2019대 떴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3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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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16년 항공교통량발표 ‘역대 최대’
국토교통부는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2015년) 대비 9.0% 증가한 73만 9천여 대(하루평균 201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 국토교통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2015년) 대비 9.0% 증가한 73만 9천여 대(하루평균 201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5.6% 성장세·오전 10시 가장 많아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여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2.6%(39만6937→44만8145대) 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4.4%(23만3123→24만3975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은 연 7.6%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었다. 표/ 국토교통부 항공 교통량 현황

또한,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15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2009년)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은 연 7.6%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2009년)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표/ 국토교통부 항공 교통량 현황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15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국토교통부 항공 교통량 현황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김해접근관제소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14.1%(11만908→12만7070대), 인천관제탑도 10.9%(31만693→34만5591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우리나라 항공교통량 변수에 불확실한 점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여러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우리나라 항공교통량 변수에 불확실한 점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여러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표/ 국토교통부 항공 교통량 현황

국토부장관, 설 연휴 항공교통 안전대책 점검 나서

한편,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월) 오전 인천공항 관제탑과 항공교통센터 등을 방문해 항공교통 관제현황 및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관제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는 관제사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호인 장관은 “16년 한해 항공 교통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약 74만대에 달하고, 향후 2020년까지 연 8.1% 여객 성장이 전망된다”며 “항공기 운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안전한 하늘길 확보와 항공기 지연 최소화를 위해 항공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2년~2016년)은 연 7.6%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었다. 사진/ 인천공항공사

또한, 무(無)중단 관제운영과 교통량 밀집 예측·조정을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기상 악화 등 위기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구축 중인 항공교통통제센터와 대구 제2항공교통센터(제2ATC)가 올해 7월부터 예정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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