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호텔 이용’ 서울은 나홀로, 제주는 가족 단위
상태바
‘지역별 호텔 이용’ 서울은 나홀로, 제주는 가족 단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31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신라호텔, 투숙객 중 도심 속 나홀로 ‘혼텔족’ 35%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서울신라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 이용객들이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이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나홀로 투숙하는 일명 ‘혼텔족’이 전체 이용 고객 중 35%에 달했다. 비즈니스 고객도 포함이지만, 객실당 투숙 인원도 평균 1.8명으로 싱글이거나 커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경우에는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이 방문했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었다.

실제로 행정자치부의 조사에서도 독거노인을 포함한 1인 가구는 지난해 전체 가구의 3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3가구는 혼자 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혼텔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제주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My Holi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하얀 호텔식 침구에서 뒹굴며 고급스러운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는 물론, 사우나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한편,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과 그랜드힐튼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도 1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힐링 스파 패키지(32만9000원부터)’를 선보인다. 등마사지, 두피마사지, 발마사지, 얼굴마사지 중에 선택해 60분 동안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1인패키지인 ‘포미(For Me)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조식 1인과 함께 8만원 상당의 닥터포헤어 프리미엄 샴푸 세트를 제공한다. 객실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책 1권도 포함돼있다. 가격은 11만5000원부터이다.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은 ‘타임 포 미(Time for Me)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과 조식 뿐 아니라 하루종일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혼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주 2캔과 안주 세트도 제공한다. 가격은 16만원부터이다.

제주신라호텔은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피 3 제너레이션 패키지’는 조부모,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성인 4인 소인 1인의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 1회가 포함되며 베이직타입과 프리미엄 타입 중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베이직 타입은 △테라스 객실 2실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타입은 △코너 스위트 객실 2실 제공과 △엑스트라 베드 1개 △라운지 S 5인 무료 제공 △공항 호텔간 픽업&센딩 서비스의 혜택이 추가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