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감탄했다...한옥마을 전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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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감탄했다...한옥마을 전주 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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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만두 맛보고, 조선왕조 역사 살펴보고
족발, 보쌈, 건강칼국수, 낙지만두가 메뉴가 유명한 청와삼대는 전주 한옥마을 맛집 중에서 첫손가락에 꼽을만하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고장은 전라도에서도 전주를 꼽는 이들이 많다. 전주는 호남평야에서 나는 풍요로운 재료를 바탕으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요즘에도 어디 가든 다양한 맛집들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에서 맛집을 찾아보는 것은 전주 여행의 점정을 찍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족발, 보쌈, 건강칼국수, 낙지만두가 메뉴가 유명한 청와삼대는 전주 한옥마을 맛집 중에서 첫손가락에 꼽을만하다. 그 이름만으로 여행객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전주맛집이다. 청와삼대가 전주 한옥마을 맛집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3명의 대통령을 모셨던 조리장이 있기 때문이다.

청와삼대가 전주 한옥마을 맛집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3명의 대통령을 모셨던 조리장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이 조리장은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를 넣어 냄새를 제거하고 기운을 돋우는 건강 요리를 만들어 낸다. 2인 이상 주문을 받아 내놓는 보쌈정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까지 점심 특선 메뉴로 선보인다.

낙지만두도 이 전주맛집의 유명한 메뉴다. 감자를 재료로 빚은 만두피가 쫄깃하고 낙지를 넣은 만두소가 인기를 모으며 낙지만두는 전주맛집 청와삼대를 대표하는 메뉴가 되었다. 모듬세트는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왕족발, 매운양념족발, 명이마늘보쌈 등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콜라겐 성분이 풍부한 왕족발은 열 가지가 넘는 한약재를 넣어 냄새를 제거했는데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직화로 구워 불맛이 밴 매운양념족발은 매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을 못 잊는다.

2인 이상 주문을 받아 내놓는 보쌈정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까지 점심 특선 메뉴로 선보인다.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명이마늘보쌈은 부드러운 육질의 오겹살 고기가 푸짐하다. 마늘 소스와 울릉도 자연산 명이나물 절임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메뉴다. 이밖에도 짜지 않게 개운한 얼음육수에 담아내는 시원한 묵사발과 국내산 100% 사골국물이 들어간 청와칼국수도 감칠맛이 난다.

 이 전주 맛집에서는 식후에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도 제격인 집이다. 매장마당에 넓은 주차장을 완비해 주차 스트레스 없이 단체회식장소로 삼을 만하다.

식사를 마쳤다면 전주한옥마을을 구경해보자. 전주의 동문과 남문 밖, 전주천 북쪽에 펼쳐져 있는 마을이다. 양지바른 냇가에 놓인 아늑한 마을은 한국의 천 년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어 살아있는 박물관 역할을 한다.

명이마늘보쌈은 부드러운 육질의 오겹살 고기를 마늘 소스와 울릉도 자연산 명이나물 절임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메뉴다. 사진/ 전주맛집 청와삼대

교동과 풍남동일대 9만여 평에 700여 채 기와집들이 잘 보존해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역사와 문화를 여행객에 선사한다. 한옥마을 주변의 전주 가볼만한 곳을 꼽는다면 보물 제308호인 풍남문,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가 봉안된 어진 박물관, 경기전 등이다.

경기전과 전주향교를 구경하고 이성계의 5대조 이안사가 태어난 이목대와 이성계가 왜군을 물리친 후에 머물렀던 오목대 등을 천천히 걸어볼 만하다. 역사를 숨결이 밴 문화유산을 만나며 역사 속으로 여행하는 전주한옥마을 코스는 여유로운 반나절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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