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여행으로 딱 좋아! 세계 3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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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여행으로 딱 좋아! 세계 3대 박물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1.11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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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중심! 대영, 루브르, 바티칸 박물관
유럽을 다 볼 수 없다면 고고학 자료가 가득한 박물관을 둘러봄으로 높은 문화 수준을 이룩한 유럽에 대해 이해의 반경을 넓혀 보자. 사진/ 대영박물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여행이 최고다. 세계 3대 박물관인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은 현대문명을 주도해 온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각 나라에 대해 살필 기회도 된다.

히브리 문명, 그리스·로마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유럽! 유럽을 다 볼 수 없다면 고고학 자료가 가득한 박물관을 둘러봄으로 높은 문화 수준을 이룩한 유럽에 대해 이해의 반경을 넓혀 보자.

로제타석을 보관하고 있는 ‘런던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은 고고학 유물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던 한스 슬론 경의 개인 수집품이 전시물의 주를 이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영국 런던 블룸즈베리 몬터규 가문의 대저택 자리에 위치한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은 영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 최대의 컬렉션을 보유한 곳으로 이름 높다. 대영박물관은 고고학 유물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던 한스 슬론 경의 개인 수집품이 전시물의 주를 이루며 1759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영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은 로제타석으로 기원전 196년에 고대 이집트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같은 내용을 전하기 위하여 세 가지 언어로 제작한 것이다.

첫 14줄까지는 사제들을 위하여 이집트 신성문자로 적었고, 이후 32줄까지는 신하들을 위하여 이집트 민중문자로 적었고 마지막 51줄까지는 외국인을 위해 고대 그리스어 대문자로 적었다. 로제타석을 해독한 이는 장프랑수아 샹폴리옹과 토머스 영으로 그리스어를 바탕으로 상형문자를 해독했다고 한다.

대영박물관 소장품이긴 하지만 로제타석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나폴레옹 군대 장교인 피에르 부샤르로, 1799년 나일강의 어귀의 로제타에서 찾아냈다.

대영박물관은 제국주의 시대의 약탈품 위에 건설되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으므로 약간의 죄 갚음을 하고 있다.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소장된 ‘파리 루브르박물관’

루브르는 프랑스대혁명 직후인 1793년부터는 궁전의 기능을 없애고 박물관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사진/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파리 중심가 1구역, 리볼리 가에 위치한 파리 루브르박물관(Louvre Museum)은 과거 프랑스 국왕 루이14세가 머물던 궁전으로 베르사유 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왕실의 예술품을 보관한 데 기원을 두고 있다.

루브르는 프랑스대혁명 직후인 1793년부터 궁전의 기능을 없애고 박물관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으며 주요 소장품으로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이 있다.

1981년 건설된 박물관 앞 크리스탈 피라미드 조형물은 한때 어울리지 않다는 비판에 직면했으나 현재는 루브르의 상징이 되었다.

입장권 구매는 박물관 폐관 30분 전까지 가능하며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픈한다. 관람료는 10유로지만 첫째 주 일요일과 7월 14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나폴레옹 홀은 제외된다.

루브르박물관은 공통적으로 아침 9시에 열되, 문 닫는 시간은 요일마다 다르다. 월·목·토·일의 경우 저녁 6시 폐관, 수·금은 저녁 9시 45분 폐관, 나폴레옹 홀은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로마 바티칸박물관’

르네상스 시대 천재 건축가와 예술가가 설립에 참여, 세상에 다시없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는 바티칸박물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로마 북서부의 바티칸 시국에 위치한 로마 바티칸박물관(Vatican Museum)은 16세기 교황 율리우스 2세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1773년부터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

르네상스 시대 천재 건축가와 예술가가 설립에 참여, 세상에 다시없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는 바티칸박물관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라파엘로의 ‘성체의 논의’ 등이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바티칸박물관은 시스티나 성당, 라파엘로가 장식한 서명의 방과 연결되어 있으며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스페인광장 등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입장료는 16유로이고 입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입장권은 오후 4시까지만 판매한다. 종교 건축물이라는 특성상 반바지, 민소매, 미니스커트 차림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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