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겨울이 깊어지는 이때 추위가 더욱 심해지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 가족, 연인과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 여행지, 포천으로 가벼운 주말나들이를 떠나보자. 동호회, 직장 동료들과 송년회로 술독에 빠지기보다, 나뭇잎을 떨궈내고 차분하게 자리잡은 경기도 포천의 자연경관 속으로 떠나는 주말여행이 더 행복할 것 같다.

경기도 포천은 서울에서 가까갑고 볼거리와 맛집까지 포진해 있어 주말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아트밸리, 평강식물원, 비둘기낭 폭포, 캠핑장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포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산정호수는 이름 그대로 ‘산속의 우물’이다. 깊은 산 속에 형성된 호수가 고즈넉한 우물처럼 주변 산의 그림자를 담고 있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물길, 숲길을 동시에 체험하는 산책도 좋다.

총 4km 구간에 조성된 산정호수 둘레길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부담 없이 산책 코스로 인기다. 산정호수의 고요하고 아늑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다.

그뿐 아니다. 포천의 평강식물원은 천혜 자연경관의 본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며 자연의 신비로움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이 오롯하다.

다육식물과 고산식물을 위한 암석원, 백두산 연못을 재현한 고층습원, 이끼원 등 태고의 서식환경을 그대로 복원한 12개의 테마공간들도 여행객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포천 관광 명소를 돌아보았다면 포천의 명물로 알려진 이동갈비를 생각난다. 이동갈비 맛집을 찾아가는 것은 포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필수코스다.

푸짐하게 나오는 고기는 특유의 달콤한 맛을 냈다. 참숯에 바로 구워내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의 이동갈비가 입맛을 돋운다. 함께 내놓은 시원한 동치미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겨울의 별미다.

포천에는 곳곳에 수많은 이동갈비 전문점이 고객에게 손짓한다. 이 둘 중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은 ‘우목정’이다.

이 포천맛집은 공장에서 나오는 갈비를 사용하지 않고 100% 수작업을 통해 최고급 생갈비를 제공한다. 특히, ‘우목정’은 주민들뿐 아니라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집으로 포천맛집, 포천이동갈비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또 하나 포천 맛집 ‘우목정’만이 자랑하는 것은 양념갈비의 색이다. 주변에 이동갈비 전문점과 고기의 빛깔이 다르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기색이 다른 것은 캐러멜 소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목정’은 캐러멜 소스 대신 천연재료와 과일, 채소로 만든 특제 양념을 사용하여 약 10일간 갈비를 숙성한다. 겉보기에 고기색깔이 약한 듯 하지만 맛을 보면 갈비의 육즙이 살아있고 풍미가 더 깊다.

질 좋고 양심적인 갈비에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와 마늘, 김치, 양파를 곁들이면 최고의 맛이 탄생한다. 채소와 기본반찬을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셀프바도 고객들의 호평이 쏟아진다.

포천 산정호수 맛집 ‘우목정’은 포천 관광명소와 접근성이 뛰어난데다가 넓고 쾌적한 객실,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었다. 연말연시 송년회, 신년회, 직장 회식,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연말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