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 100선] 손 시리고 발 시리는 계절, 안면도 게국지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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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 맛집 100선] 손 시리고 발 시리는 계절, 안면도 게국지 맛집 추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0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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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겨울철 건강관리에 으뜸인 꽃게
안면도는 기존의 안면대교나 연육교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해상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이 건설되면서 도보로 안면도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손 시리고 발 시리는 계절, 가까운 안면도를 찾아 뜨끈한 게국지 한 사발에 언 가슴을 녹이고 오면 어떨까. 안면도는 청정해역인 태안반도에 자리 잡은 섬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이자 맛집의 고장이다.

안면도는 기존의 안면대교나 연육교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해상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이 건설되면서 도보로 안면도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다.

안면도는 청정해역인 태안반도에 자리 잡은 섬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이자 맛집의 고장이다. 서해 8겨우 중 하나인 안면도 낙조.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2013년에 건설된 ‘대하랑꽃게랑’은 차로는 통행이 불가능하고 걸어서만 들어올 수 있는 인도교다. 태안군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250m의 이 다리는 독특한 모양 덕분에 여러 차례 방송을 탄 바 있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바다 다리를 천천히 거니는 것도 계절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안면도는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곳에 왔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게국지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 게국지는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이집 게국지 맛의 비결은 싱싱한 꽃게에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게국지는 충청 지역 토속음식으로 서해안 특산품인 게와 겉절이 김치를 함께 끓여내는 일종의 찌개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에서는 게국지를 비롯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게 요리를 선보인다.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 게국지는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이집 게국지 맛의 비결은 싱싱한 꽃게에 있다.

안면도 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의 게국지는 찌개나 탕보다는 담백하고, 국보다는 맛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안면도 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의 주인장에 의하면 “꽃게를 고를 때는 눈으로 봐서 다리가 온전하게 붙어 있어야 하고 배 부분은 하얀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등을 만졌을 때 거칠거칠한 촉감이 느껴져야 하고 들어봐서 묵직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틀림없다”고 전한다.

안면도 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 원조점’의 게국지는 찌개나 탕보다는 담백하고, 국보다는 맛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천연 육수의 감칠맛이 자꾸 입맛을 당긴다.

안면도 맛집 ‘일송 꽃게장백반’ 간장게장은 껍질째 씹어가며 입안에서 살을 발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안면도 맛집 ‘일송 꽃게장백반’ 간장게장의 경우 껍질째 씹어가며 입안에서 살을 발라 먹는 맛이 일품이며, 안면도 맛집 ‘일송 꽃게장백반’ 양념게장은 부드러우면서도 매콤달콤한 미감으로 인해 밥도둑으로 불린다.

꽃게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비만, 고지혈, 고혈압 환자에게 좋으며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겨울의 초입에 추천할 만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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