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물가지수, 홍콩 가장 높고 필리핀 가장 낮아
상태바
주말여행 물가지수, 홍콩 가장 높고 필리핀 가장 낮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1.3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1일 여행경비로 필리핀에서는 3일 가능
홍콩의 물가지수는 약 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숙박비와 커피값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쌌다.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익스피디아는 주말 호텔 예약률이 높은 아시아 10개 국가를 기준으로 주말여행 물가지수를 조사했다.

조사는 주말에 3성급 호텔에서 머물며 식사를 3번하고 맥주 2잔, 커피 1잔, 옷 1벌을 구입하기 위해서 택시로 왕복했을 때의 경비를 기준으로 했다.

물가지수 가장 높은 곳은 홍콩,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이었다.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그 결과 홍콩의 물가지수는 약 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숙박비와 커피값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쌌다. 식사비와 맥주가격 역시 상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물가지수가 높은 곳은 일본(24만1954원)과 싱가포르(19만519원) 순이었다.

한국의 1일 여행경비는 18만1075원으로 아시아 4위를 기록했다. 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홍콩과 비교하면 약 10만원 저렴했고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필리핀과 비교하면 약 2배 비쌌다.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9만8423원)과 말레이시아(9만98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은 각각 5,6,7,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쇼핑지수 가장 높고, 맥주 값은 다소 낮아

한국은 쇼핑 비용만큼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한국은 대부분의 지수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쇼핑 비용만큼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 브랜드의 동일 품목 기준으로 원피스 1벌 가격은 4만9203원인 데 비해 일본은 4만4520원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했으며, 필리핀의 경우 3만1389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맥주 값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 값이 가장 높은 싱가포르에 비해 무려 4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