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캐나다를 가다, 정준하와 박명수의 북극곰 교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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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캐나다를 가다, 정준하와 박명수의 북극곰 교류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9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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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 마리의 북극곰이 모여들어 장관을 연출하는 허드슨 만
처칠 방문에 앞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어시니보인 동물원을 찾아서 투명 터널을 통해 북극곰이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했다. 사진 제공/캐나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1월 25일(금) 방송된 MBC ‘무한도전-북극곰의 눈물’ 편에서 정준하와 박명수가 캐나다를 방문, 북극곰을 만나고 왔다.

캐나다관광청, 에어캐나다가 함께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된 ‘무한도전-북극곰의 눈물’ 편은 환경오염 문제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극곰에 대한 보호 문제를 다뤘다.

북극곰 투어에서는 ‘툰드라 버기’라는 특수차량을 이용해 야생 상태의 북극곰 바로 앞까지 다가가게 된다. 사진 출처/트래블 마니토바

‘북극곰의 수도’ 처칠(Churchil)은 캐나다 마니토바 주에 위치한 도시로 10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북극곰 투어를 진행한다. 이 시기, 허드슨 만이 얼기를 기다렸던 북극곰 900여 마리가 일시에 모여드는데 관람객은 ‘툰드라 버기’라는 특수차량을 이용해 야생 상태의 북극곰 바로 앞까지 다가가게 된다.

허드슨 만은 거친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 지역으로 운이 좋으면 북극곰 외에도 벨루가 흰 돌고래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더욱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오로라 관찰 적기로 하늘에 드리우는 빛의 커튼 아래 연인, 친구와 오붓하게 와인 잔을 기울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허드슨 만은 거친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 지역으로 운이 좋으면 북극곰 외에도 벨루가 흰 돌고래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출처/트래블 마니토바

또한 허드슨 만 바위 해안은 북극에서만 볼 수 있는 보랏빛 야생화가 양탄자처럼 깔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캐나다의 무공해 설원을 만끽하고 싶다면 와푸스크 어드벤처나 블루스카이 원정대에 참여해 개썰매를 타고 바람처럼 달려보는 것도 좋다.

300년 된 프린스 오브 웨일스 요새는 캐나다의 모피 무역이 활발했던 시절, 프랑스인과 영국인이 충돌했던 현장이다. 벽두께만 11m에 이르는 곳으로 시절의 위태로움이 가슴에 와 닿는 곳이다.

처칠에는 에스키모 박물관에 있어 천여 점에 이르는 1930년대의 이누이트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트래블 마니토바

처칠에는 에스키모 박물관에 있어 천여 점에 이르는 1930년대의 이누이트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기념품점 숍에서는 근대기에 제작된 희귀본 도서와 지역 미술가가 제작한 조각품도 판매한다.

그밖에 캐나다의 요크 팩토리 국립 역사 유적지에는 1832년 영구 동토층에 지은 모피 교역소가 보존되어 있다. 이곳은 300년 동안 캐나다 모피 무역이 이루어진 장소로 목조건축물로 되어 있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오로라 관찰 적기로 하늘에 드리우는 빛의 커튼 아래 연인, 친구와 오붓하게 와인 잔을 기울일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트래블 마니토바

처칠 방문에 앞서 정준하와 박명수는 투명 터널을 통해 북극곰이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했다. 투명 터널이 있는 곳은 어시니보인(Assiniboine) 동물원으로 위니펙 시내에서 가깝다. 어시니보인 동물원은 방문객과 야생 동물이 교감할 기회를 제공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처칠의 여름은 단 두 달로 7월과 8월뿐이다. 이때도 평균 기온이 12°C에 머무른다. 반면 겨울은 10월부터 5월까지로 매우 길다. 연중 1월이 가장 추우며 낮 평균 온도가 영하 26°C를 오르내린다. 한편 정준하와 박명수의 처칠 탐방기는 12월 3일(토)에도 방송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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