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신혼여행, 수상방갈로 ‘리꾸리꾸’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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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신혼여행, 수상방갈로 ‘리꾸리꾸’ 탐방기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3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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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남태평양 ‘오버워터 부레’서 즐기는 천국의 휴식
리꾸리꾸 리조트의 총 46개의 부레(집)중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10개의 오버워터 부레가 잔잔한 바다 위에 고즈넉하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2007년 4월에 오픈한 피지 최초의 수상방갈로 리조트 리꾸리꾸. 남태평양에 자리한 이 아름다운 수상방갈로 리조트를 찾아가는 길은 긴 여정이다.

리조트들이 모여 있는 마마누다 군도의 말콜로 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항편으로 10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피지국제공항에서 리꾸리꾸 리조트까지는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쾌속선을 타야 한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스피드보트 외에도 수상비행기 또는 헬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부두에서 피지의 전통 노래와 춤으로 환영하는 리조트 스태프들이 첫인상으로 다가온다.

피지국제공항에서 리꾸리꾸 리조트까지는 약 25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쾌속선을 타야 한다. 리조트가 모여있는 마마누다 군도의 말콜로 섬에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커플을 위한 최신 럭셔리 리조트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신혼여행에 최적화된 리조트임을 도착하는 순간부터 느낄 수 있다. 만 17세 미만 여행객은 투숙조차 안 되는 성인 전용 허니문 리조트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리조트에서 가장 눈에 뛰는 방갈로는 역시 물 위에 서있는 객실이다. 바로 피지 최초로 물 위에 세워진 독립식 방갈로서 현지에서는 ‘오버워터 부레’라고 불린다. 오버워터 부레는 객실바닥이 마루를 깔아 시원하고 마루 일부를 책상하나 만큼의 유리로 설계했다.

객실마다 에어컨디셔너, 뮤직 시스템, 전화, 인터넷, DVD 플레이어 등을 갖추었다. 야외 샤워시설은 물론이고 넓은 데크까지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유리바닥 아래에 비치는 산호바다를 들여다보다가 마음이 내키면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신혼여행자들은 열대 파라다이스를 찾은 자유로움을 실감하게 된다.

리꾸리꾸 리조트의 총 46개의 부레(집) 중 10개의 오버워터 부레가 잔잔한 바다 위에 있고, 36개의 비치프런트 부레는 바다와 불과 몇 발짝 거리에 있다. 비치프런트 부레는 천연 목재를 이용해 따뜻하고 자연적인 분위기와 전통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채택했다.

프라이버시와 안락함으로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요한 자연과 조용히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객실이다.

개인 풀을 갖추고 있는 독채 풀빌라 스타일의 객실은 누구의 방해도 없어 마치 둘만 존재하는 느낌이라서 신혼여행자들이 선호한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객실마다 에어컨디셔너, 뮤직 시스템, 전화, 인터넷, DVD 플레이어 등을 갖추었다. 야외 샤워시설은 물론이고 넓은 데크까지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각 부레간의 담장역할을 나무와 수풀이 하고 있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구조다. 정면으로 유리같이 맑은 바다와 해변이 보이고 누구의 방해도 없어 마치 둘만 존재하는 느낌이다.

개인 풀을 갖추고 있는 독채 풀빌라 스타일의 객실은 신혼여행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피지 최초로 물 위에 세워진 독립식 방갈로서 현지에서는 ‘오버워터 부레’라고 불린다. 사진 출처/ 허니문리조트

리꾸리꾸 리조트는 미식가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신혼여행 커플을 위한 로맨틱 디너를 준비해주기도 한다. 메인 레스토랑 피지아나는 리조트 중심에 있어서 산호바다와 정원, 수영장 등이 한눈에 보인다.

갓 잡아올린 해산물과 열대 과일을 물론이고, 최고 품질의 식재료로 매일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매주 금요일이면 피지 전통요리 ‘로보’를 준비한다.

육류와 야채 등과 코코넛과 바나나 잎으로 싸서 뜨겁게 달구어진 돌의 열기로 익힌 웰빙 요리다. 매주 화요일에는 사우스 퍼시픽 바비큐 요리가 신혼여행자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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