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10월 2일부터 시작된 ‘2016 가을 여행주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주말인 11월 6일까지 열리는 가을 여행주간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맛집으로 가득한 춘천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의 숨겨진 가을 속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강원도가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서울과 인접한 춘천은 2시간 안팎의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관광명소가 밀집해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인기다.

춘천은 단순히 여행지를 보고 즐기는 것보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춘천 물레길에서 우든 카누 투어에 참여해보자.

오는 11월 6일까지 카누 1대를 20% 할인된 가격에 대여해서 즐길 수 있으며, 카페 이용권과 카누 제작 체험장 무료입장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춘천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의 하나인 ‘강촌 레이바이크’는 가을철 유독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아름다운 춘천의 산과 강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옛날 기차가 다니던 구 경춘선 경로를 활용한 ‘강촌 레일바이크’는 김유정역에서 옛 강촌역까지 약 6km 구간을 이동한다. 중간 휴게소까지 레일바이크를 타고 휴게소에서 낭만 열차를 타고 옛 강촌역에 도착하는 레일바이크 코스는 북한강을 따라 지나던 옛 기찻길의 낭만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또한, 춘천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찾아서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최근 들어 ‘춘천 스무숲’이라 불리는 석사동 일대에 먹자거리가 형성되면서. 이곳은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 방문하는 사람들로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춘천 스무숲 맛집으로 잘 알려진 ‘게먹고회먹고’에서는 대게, 킹크랩, 랍스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대게와 킹크랩, 랍스터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쉽게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춘천 맛집, ‘게먹고회먹고’는 이 같은 편견을 깬 곳으로 유명하다. 주문진에 보유하고 있는 자체 어선을 통해 직접 해산물을 유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쉽게 대게를 접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게와 랍스타, 킹크랩, 털게 등 게 메뉴 주문 시에는 입맛을 돋워주는 물회에서부터 모둠회, 오징어순대, 소라, 새우, 전, 튀김 등 다양한 종류의 곁들이 반찬까지 함께 제공된다.

먼저 차려지는 곁들이 반찬을 즐기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주메뉴인 대게, 킹크랩, 랍스터 중 하나가 주문한 메뉴에 맞게 나오게 된다. 마무리로는 게딱지 밥과 홍게탕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게는 모두 손질돼 나오기 때문에 게를 발라 먹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 어린이나 노인들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가족과 함께 가을 여행주간의 대미를 볼거리, 즐길 거리에 맛집까지 풍부한 춘천에서 즐겨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