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는 제주도 세 배 크기의 섬으로 전통적인 휴양지답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 발리 섬 남쪽의 비치 타운은 눈부신 백사장을 중심으로 리조트 문화가 발달해 있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반면, 중부인 우붓은 친환경적인 산림지역을 바탕으로 심신을 힐링하기 좋다.

먼저 남부 르기안 해변을 끼고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파드마 르기안은 꾸따 시내와도 가까워 도시 투어에 제격이다. 파르마 르기안에 발을 디디는 순간 멋진 예술공원을 만난 기분이 드는데 녹음이 드리워진 정원 곳곳마다 정교한 조각품이 즐비하다.

특히 어둠이 내릴 무렵 파드마 르기안 호텔 연못가 조각품들이 조명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호텔 로비에도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불교, 힌두교 미술품과 발리 풍의 아름다운 조형물이 진열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리셉션을 치장한 황금색의 연꽃 문양은 어느 예술품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역사와 전통의 파드마 르기안이지만 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 한국인 여행자와 마주치는 어색함이 적다는 것도 이 호텔의 장점이다.

그밖에 파드마 르기안 호텔은 샬레(Chalet)라 불리는 빌라풍의 목조주택 20동과 1개의 리조트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 사이사이 아름다운 산책로가 놓여 있어 아침저녁 걷기 좋다.

르기안 비치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2개의 호텔 대형 풀장에 키즈풀과 워터슬라이드가 구비되어 있어 가족 동반 여행에 최적이라는 점도 파드마 르기안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파드마 르기안의 자매 호텔인 파드마 우붓은 발리 섬 중앙, 조용한 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며칠 푹 쉬었다 가고 싶은 사람이 많이 찾는 이곳은 우붓의 열대림을 배경으로 호텔 아래 강까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자연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지은 것이 특징이다.

파드마 우붓은 내륙인 우붓 지역이 남부에 비해 비가 자주 오고 날씨가 선선한 것을 감안해 호텔 수영장을 모두 히티드(heated)로 꾸몄다. 비가 와도 수영장 안에 있으면 춥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흐린 날 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축건물이기에 호텔 전체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드마 우붓은 총 149개 객실 중 6개의 스위트룸을 제외하고 모두 프리미어룸으로 꾸몄다.

발리 섬 중앙에 자리 잡은 파드마 우붓은 밀림이 전해주는 피톤치드의 수혜 속에서 조용히 휴양하기 좋은 곳으로 파드마 르기안에서 신나게 물놀이와 쇼핑을 즐긴 후 여행의 마무리로 들르기에 적당하다.

현재 파드마 호텔에서는 바다와 산림지역을 동시에 만끽하고자 하는 여행자를 위해 콤비네이션 특가 행사를 진행 중이다. ‘파드마 르기안’ 디럭스룸 2박과 ‘파드마 우붓’ 프리미어룸 1박을 합쳐 총 540달러에 제공하는데 이는 1박당 180달러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파드마 르기안’ 디럭스룸 2박과 ‘파드마 우붓’ 프리미어룸 2박을 원할 경우 총 700달러에 제공하며 이 역시 1박당 175달러라는 흔치 않은 특가 서비스다.

특가 기간에 있어 1차는 지금부터 2016년 12월 21일(수)까지, 2차는 2017년 1월 10일(화)부터 1월 24일(화)까지, 3차는 2017년 2월 5일부터 3월말까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