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연재해 극복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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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연재해 극복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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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영국 등 총 10개국의 세계적인 석학 100여 명 참여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도시 숲의 발전방안과 녹색복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자연과 생태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도시 숲의 발전방안과 녹색복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자연과 생태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2016 지속가능한 도시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서울시청(11.5)과 동국대학교(11.6)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학술대회는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문학과 환경학회 등 자연과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다양한 시각에서 위기극복의 대안을 찾아보고,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시고 지혜를 나누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7개국(일본, 중국, 대만, 호주, 홍콩, 태국, 한국)과 북미·유럽 3개국(영국, 독일, 미국) 등 총 10개국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인문학 등의 융합적 탐구를 통해 생태계 위기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소주제는 ①생태·환경문제의 세계화(Global vision) ②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변화된 환경에서의 적응-녹색복지(Adaptation-Green Welfare) ③생태문제 의식을 확산시키는 구체적인 실천 행위로서의 미래교육(Future Education)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해 다각적인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조화·지속가능성·적응성’이라는 표제 하에 서울의 랜드마크인 도시숲 남산의 치유숲길 조성 등 녹색복지 실현 가능성을 조명하는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5일에는 영국 바스 스파대학교의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교수의 기조강연 ‘세속 너머 세계에서의 환경 인문학 : 세계적 관점, 지역적 실행(Environmental Humanities in a More- than-Secular World: Global Perspectives, Local Practices)’과 서울문화재단의 주철환 대표이사의 기조강연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남산의 역할과 비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캐서린 엘리자베스 릭비 교수는 특히 환경인문학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인 학자로서 사회문제 전반에 걸쳐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번 기조 강연은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

6일에는 독일의 밤베르크 교육대학의 아네테 쇼인블룩 교수의 기조강연 ‘교원양성과정에서의 생태학적 능력(The Ecological Competency in the Teachers Training)’에 이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그간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숲 포럼’과 ‘남산포럼’ 등을 조직하여 서울의 도시 숲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특히 2015년 하반기에는 ‘산이 있어 행복한 도시 서울, 산림휴양에서 산림치유로!’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생태문화연구센터와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해 300여명의 참가자들과 도시 숲을 활용한 건강증진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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