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족이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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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족이 선호하는 여행지 1위는 괌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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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와사비 테러’ 오사카도 톱 5
괌은 미국령인데다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투먼베이.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 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족 여행지는 어디일까?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가장 큰 관심도를 보인 곳은 괌으로 나타났다.

수백만 개의 항공편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무료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올 1월부터 8월까지 가족여행객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이다. 제주, 오사카, 오키나와, 세부 등이 각각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통상 가족 단위 여행자들은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여행지로 선택한다고 보면 괌은 미국령인데다 4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한국인가족단위 여행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세계 7대 경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 지질공원 등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괌은 한국에서 4시간 만에 도착하는 미국 땅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휴양을 즐기면서 요리, 쇼핑 등 미국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가족끼리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과 휴양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PIC 등의 리조트에서는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많다. 롯데호텔 등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호텔까지 들어설 정도로 부동의 인기 지역이다.

두 번째로는 제주도가 차지했다. 제주도는 국내여행지이지만 주로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 목적지로서 분석대상에 잡혔다. 제주도는 세계 7대 경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 지질공원 등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적인 여행지가 되었다.

한국인 가족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 오사카. 오사카는 국내 여행하듯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특히 중국인들의 여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여행지이면서도 가족단위로 여행하기에 제주도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 한국인들에게는 언어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다.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지역은 오사카가 차지했다. 오사카는 국내 여행하듯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최근 오사카에서 혐한감정이 고조하면서 초밥집에서 와사비 테러 등 한국인 여행자들이 위협받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분석 조사 이전의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라 하더라도 오사카가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서의 지위를 잃을 것 같지는 않다. 오사카는 부산에서 출발한다면 50분 만에 도착하는 해외 여행지라는 점에서 그렇다.

세부. 한국인 신혼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물가가 저렴해 여행경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또 다른 일본 지역 오키나와는 4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는 2시간 15분이면 도착한다. 이렇게 가까운 곳이면서도 해변이 아름다워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오키나와 인기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에게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가까우면서도 동남아같은 날씨가 사계절 계속되는 아열대 기후를 보이고 류큐 왕국 시대의 문화 등이 이국적이다.

공항과 가까운 도요사키 해변, 오키나와 국제 거리, 류큐무라 민속촌 등 이국적인 매력이 넘친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해 한가한 해안드라이브 코스를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 여행객의 선택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키나와는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동남아같은 날씨가 사계절 계속되는 아열대 기후를 보이고 류큐 왕국 시대의 문화 등이 이국적이다. 사진은 추라우미수족관.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5위는 세부다. 세부는 괌과 거의 비슷한 4시간 20 분 비행으로 도달할 수 있는 필리핀의 휴양지다. 한국인 신혼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물가가 저렴해 여행경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괌이나 일본 지역에 비해서는 치안은 좀 불안하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여행자들이 치안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평화로운 곳도 세부다.

무엇보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버들을 부르는 세부의 환상적인 바다는 한국인 가족단위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데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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