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선선한 바람과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 어느새 단풍이 붉게 물들고 온 사방에 가을 정취가 만연하다. 지금처럼 날씨가 좋은 주말 가족들과 서울 근교 여행지, 강화도로 가벼운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강화도는 시원한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해안도로와 청천해역인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 싱싱한 해산물까지 가벼운 식도락을 즐길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바다와 나란히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갯벌로 나가 어린아이들과 직접 조개잡이 체험을 경험할 수 있고 곳곳에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유적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이다.

특히, 강화지역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서 전통과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주말 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제 4회 강화 고려 인삼축제'가 열려서 볼 것도 더욱 풍성하다. 

이번 축제는 6년근 강화인삼의 품질을 인증하는 한편, 인삼테마 체험행사, 인삼경매,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소비자 축제로 진행된다.

그러나 강화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서해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이다. 서해와 갯벌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먹거리는 가을철 떨어진 기력과 체력 보충하기 좋고 길목마다 수많은 맛집이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중 인천 강화군 길상면 일대에 자리한 ‘보광호’는 오래전부터 ‘맛없으면 공짜’라는 슬로건을 내걸 정도로 맛과 위생, 서비스 모두 철저히 관리해온 강화도 맛집으로 유명하다.

또한, 선주가 직접 바다에 나가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을 거품 없는 가격에 선보임은 물론 차별화된 위생 관리와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하게 이색적인 음식들을 지속해서 선보이는 곳이다.

양푼 해물탕, 양푼이 물회, 양푼 단호박 꽃게탕 등 다양한 양푼 요리와 함께 오디 장어구이, 주꾸미 샤부샤부, 왕새우 소금구이, 꽃게찜, 제철 모둠회, 해물 조개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입맛에 따라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알찬 세트 메뉴를 구성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번 주말엔, 서울 근교 강화도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 제철을 맞은 대하구이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