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여행, 81%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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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여행, 81%가 다녀왔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0.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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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가족과 강원도, 해외는 배우자/친구와 일본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81%가 6~8월, 3개월 사이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지로는 강원도가 26%로 가장 많았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81%)는 6~8월, 3개월 사이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여행 74%, 해외여행 19%였으며, 국내∙해외 모두를 다녀온 사람도 13%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 제주도, 경상남도의 순이었으며, 해외는 일본, 중국, 유럽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해외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사람(1/4 이상)이 찾은 인기 여행지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여름휴가를 행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여행 74%, 해외여행 19%를 차지 했으며, 국내와 해외 모두를 다녀온 사람도 13%였다. 사진 제공/컨슈머인사이트

1박 이상의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남자(82%)가 여자(79%) 보다 높았으며, 기혼자(85%), 자녀 아동기(88%), 가구소득 월 500만원 이상(85% 이상)이 높았다. 반면 20대(75%), 미혼(75%), 가구소득 월 300만원 미만(67%)은 낮았다.

여름휴가 여행을 가는 것은 연령∙가족관계∙소득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가지 않은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해서(35%)’, 성수기를 피하고 싶어서(21%)’, ‘여행비용이 부담(20%)’ 등 심리적∙경제적 이유를 많이 들었다.

여름휴가 여행의 내용은 국내와 해외가 여러모로 달랐다.

국내여행의 ▲출발시점은 전통적인 성수기인 7말 8초(7월 4째주부터 8월 2째주)에 절반 이상(51%)이 집중돼 있었다. 반면 해외여행은 이 기간 중 30%로 국내여행에 비해 분산적이었다.

또한 ▲국내는 ‘짧은 일정’에 ‘가족 중심’(배우자/자녀)으로 ‘둘’, 또는 ‘넷’이 함께한 경우가 많은 반면 ▲해외는 비교적 ‘긴 일정’에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둘’이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가 26%로 단연 인기 있는 곳이었으며, 다음은 제주도(10%), 경상남도(9%), 경기도(9%), 경상북도(8%) 순으로 비슷했다.

여행의 중심이 된 ▲장소는 바다(36%), 산/계곡(20%), 위락시설(16%)이었고, ▲주 목적은 자연풍경 감상(35%), 휴식(16%), 식도락(16%)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여성과 20~30대는 식도락, 30대는 휴식, 40대 이상은 자연풍경 감상이 더 많았다.

해외 역시 일본이 1/4 이상(26%)을 차지했고, 다음은 중국(11%), 유럽(11%), 필리핀(7%), 태국(6%) 순이었다. 유럽을 제외하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국가가 많았는데 ▲남성은 중국과 필리핀 ▲여성은 유럽, 대만, 홍콩을 선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은 20대, 중국은 60대 이상이 특히 많았다.

해외에서도 자연풍경 감상(20%), 도시경관 감상(16%), 휴식(15%)을 많이 즐겼으나 ▲남성은 휴식과 취미/운동, 친지/친구/친척 만나기 등 활동적인 휴가를 ▲여성은 도시경관 감상과 식도락, 쇼핑 등 소비/감각적인 활동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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