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테러’ 당하고 멤멤...일본서 무시당하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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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테러’ 당하고 멤멤...일본서 무시당하는 한국인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0.1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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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집권 이후 혐한증 걸린 일본... 폐쇄성 돌출 ‘위험’
오사카 최대번화가 도톤부리. 도톤보리는 먹거리과 쇼핑하기 딱 좋아 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사진출처 /Pixabay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오사카 초밥집에서 고추 냉이 테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지난 5일 밤 10시쯤 오사카 관광지 ‘도톤보리’에서 13살 한국인 남학생이 일본청년으로부터 복부에 발차기 공격을 당한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오사카 한국영사관에서는 “도톤부리에서 야간 시간대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접수되었다” 며 “국민들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치바 스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고추냉이를 많이 넣어 달라는 외국 손님들에게 고추냉이 양을 두 배씩 넣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간빠이재팬

지난 5일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일본인에 의한 한국인 폭행사건과 관련해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오사카 총영사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사카 경찰과 오사카 부를 방문해 우리 국민의 피해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사카에 소재한 ‘이치바 스시’라는 한 초밥집에서 한국인 여행객에 고추냉이를 초밥에 과도하게 넣는 ‘와사비 테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초밥집 종업원들이 고추냉이를 먹고 고통스러워하는 한국여행자들을 ‘총(한국인 비하 은어)’이라 부르며 비웃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치바 스시라는 초밥집은 고추냉이를 아예 넣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나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사진출처 /Pixabay

문제가 일자 ‘이치바 스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고추냉이를 많이 넣어달라는 외국 손님들에게 고추냉이 양을 두 배씩 넣었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인 여행자들의 이 초밥집 방문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여행자들은 초밥집에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초밥집은 고추냉이를 아예 넣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나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대하는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혐한이 도를 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성을 축성한 성이다. 사진출처 /Pixabay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반성하거나 해당종업원 들을 징계하기보다는 교묘한 장난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일본 여행을 가지 말 것”을 주문했다. 최근 있었던 일본의 지하철 방송 내용은 일본의 외국인혐오증이 일본 사회로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한 사건이다.

10일 오전에 간사이 공항과 중심지 난바를 운행하는 난카이 전철에서 40대 전철 승무원이 "오늘은 외국인 승객이 많이 타 불편을 드리고 있다"고 말하며 일본인 대상으로 사과방송을 했다. 난카이센은 오사카를 방문하는 한국과 중국 등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간사이 공항과 중심지 난바를 운행하는 난카이 전철. 일본 승객들만을 위한 방송을 해 논란이 되었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이 지하철 노선의 해명도 초밥집의 변명과 닮았다. 지하철 회사 측은 "외국인이 몰려 혼잡스럽다고 하는 일본인 승객의 불평을 듣고 시비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 여행객을 송출하는 한 여행업계 전문가는 “일본사회에서 벌어진 이번 일련의 사건들은 일본인들만을 고객이나 승객으로 보고 있는 일본의 폐쇄성이 드러난 사건”이며 “아베집권이후 외국인 혐오증이 사회전반에 용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을 혐오하는 혐한증도 결국 폐쇄적인 일본인들의 기질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총격을 받은 사건보다 일본의 와사비 테러가 더 더욱 위험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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