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춘천’ 남이섬이 진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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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춘천’ 남이섬이 진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1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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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라고 쓰고 ‘낭만’이라고 읽는다
여유로운 가을 휴가지로 춘천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볼거리부터 맛집까지 모든 게 즐거운 춘천으로 잊지 못할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출처/ 남이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유로운 가을 휴가지로 춘천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볼거리부터 맛집까지 모든 게 즐거운 춘천으로 잊지 못할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춘천’이라고 쓰고 ‘낭만’이라고 읽을 만큼 전통적으로 춘천에는 데이트 장소가 많다. 특히 1940년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섬이 되어버린 남이섬은 나무들의 나라라는 별명처럼 울창한 수목 환경을 자랑한다.

1980년대까지 남이섬은 강변가요제 개최지로 유명했으나 2002년 TV 드라마 ‘겨울연가’를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1940년대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섬이 되어버린 남이섬은 나무들의 나라라는 별명처럼 울창한 수목 환경을 자랑한다. 사진 출처/ 남이섬

배에서 내려 남이섬으로 들어서면 갖가지 나무가 연출하는 황홀한 풍경이 방문객을 맞는데 수종에 따라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벚나무길, 잣나무길, 자작나무길 등으로 분류된다.

그중 메타세쿼이아길은 남이섬을 대표하는 숲길로 1970년대 서울대학교 농업대학에서 묘목을 가져다 심으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여름에는 푸르른 그늘로, 가을에는 붉은색 단풍으로 여행자를 안식으로 인도하는 이 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한 바 있다.

남이섬에는 숲길 외에도 갤러리, 박물관, 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14번째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출처/ 남이섬

그밖에 남이섬에는 갤러리, 박물관, 공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14번째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Unicef Child Friendly Park)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나라축제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남이섬 외에 춘천에는 제이드가든 수목원, 소양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테마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가득하며 ITX청춘열차를 비롯해 교통망의 다각화로 접근성도 좋다고 하겠다.

낭만의 도시 ‘춘천’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이 ‘닭갈비’다. 1960년대 말 선술집 술안주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춘천 닭갈비는 이후 춘천의 명동 뒷골목을 중심으로 많이 생겨났다.

다른 고기 요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기에 군인 및 대학생을 중심으로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닭갈비가 유행했던 것이다.

구름치즈찜닭으로 이름이 높은 일미리금계찜닭은 강원대학교 앞에 위치한다. 단풍이 곱게 물든 강원대학교 도서관. 사진 출처/ 춘천시문화재단

그러나 다양성 추구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춘천에서도 전통 닭갈비의 매력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조금 더 특색 있고 조금 더 색다른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퓨전요리’가 대세다.

퓨전요리 중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의 ‘구름치즈찜닭’이 인기다. 구름치즈찜닭은 춘천 강대 후문에 위치한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의 대표 메뉴로 찜닭을 완전히 덮을 정도의 많은 양의 치즈가 특징이다.

구름치즈찜닭은 춘천 강대 후문에 위치한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의 대표 메뉴로 찜닭을 완전히 덮을 정도의 많은 양의 치즈가 특징이다. 사진 제공/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의 ‘구름치즈찜닭’ 인기의 원인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춘천 맛집 ‘일미리 금계찜닭’의 또 다른 퓨전요리로 반반찜닭, 베이컨드러가스무스 등이 있는데 하나같이 가성비가 높아 강원대학교 학생 및 인근 지역민이 많이 찾는다. 이번 주말, 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남이섬도 둘러보고 맛집도 탐방하는 즐거운 휴일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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