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 문물이 유입된 곳이자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 국토의 제일 가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다. 또한 인천은 서울, 부산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며 괜찮은 맛집 또한 많다. 오늘은 송월동과 간석동 두 곳을 집중적으로 탐방해 보자.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인 인천역에 이르면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송월동 동화마을’이 나타난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최근 매스컴을 타고 인천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된 곳으로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을 통해 어린이 꿈의 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다.

원래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송산 등의 이름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송월동은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독일인의 주요 거주지로, 당시만 해도 신흥 부촌이었다. 그러나 세월의 변화에 따라 젊은이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송월동은 급속하게 슬럼화되었다.

이에 인천시는 송월동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하고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마을을 새로 단장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연인 및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선호하는 유명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요술램프, 젝크와 콩나무,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눈이 즐거웠다면 인근 맛집에서 입도 즐겁게 해주자.

간석동 맛집 ‘로빈’은 인천 중구 일대에서 유명한 중식전문점으로 짜장, 짬뽕, 깐쇼새우, 군만두, 찹쌀탕수육을 대표 메뉴로 갖고 있다. 그중 군만두와 찹쌀탕수육은 다른 업소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간석동 맛집 ‘로빈’ 군만두의 경우 완성된 음식 위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덮어 다시 한 번 프라이팬에 튀겨 냈다. 간석동 맛집 ‘로빈’ 주인장은 중국의 전통 밀병을 보고 이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맛 또한 다른 집 군만두와 확연히 구별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에 든 만두는 육즙이 풍부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간석동 맛집 ‘로빈’의 찹쌀탕수육은 녹말가루 대신 찹쌀로 옷을 입혀,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음식 먹는 재미를 준다. 탕수육이 예쁜 분홍빛으로 보이는 것은 탕수육 소스에 비트를 첨가했기 때문이다. 간석동 맛집 ‘로빈’ 찹쌀탕수육은, 보는 즐거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맛에서나 영양 면에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간석동 맛집 ‘로빈’ 또 하나의 자랑은 짜장에 들어가는 춘장을 주인장이 직접 담근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공감미료를 대폭 줄였기에 이 집 수제 춘장은 느끼함이 덜하다.

간석동 맛집 ‘로빈’의 짬뽕 국물이 맛에서나 색감에서나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많은 양의 해물과 야채를 이용, 정성을 다해 우리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고 주인장이 직접 재료들을 엄선해서 사용하는 것 또한 간석동 맛집 ‘로빈’ 맛의 비결이다.

간석동 맛집 ‘로빈’은 일반 중국집에서는 잘 내지 않는 ‘짜차이’를 기본반찬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후식으로 ‘빠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