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화요일에 관람하면 훨씬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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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화요일에 관람하면 훨씬 싸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8.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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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매표소에 교통카드 제시, 지하철 이용 내역 확인 후 관람료 할인
국산 좀비영화로 이례적으로 외국으로부터 리메이크 의뢰를 받고 있는 ‘부산행’. 아직 안 봤다면 내일 2일(화) 관람을 노려보자. 사진 출처/ 부산행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국산 좀비영화로 이례적으로 외국으로부터 리메이크 의뢰를 받고 있는 ‘부산행’. 부산행을 아직 안 봤다면 내일 2일(화) 관람을 노려보자.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CGV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하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영화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매주 화요일 멀티플렉스 CGV 매표소에 교통카드를 보여주면 지하철 이용 내역 확인 후 9천 원 하는 관람료를 2천 원 할인, 7천 원에 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멀티플렉스 CGV 매표소에 교통카드를 보여주면 지하철 이용 내역 확인 후 9천 원 하는 관람료를 2천 원 할인, 7천 원에 볼 수 있다. 사진 출처/ 서울메트로

에코 데이(ECO-Day)로 명명된 이 행사는 CGV 하계, 중계, 미아, 대학로, 왕십리, 천호, 송파, 강변, 강남, 압구정 등 10개 지점이 참여하며 일반 영화(2D)를 대상으로 한다. 단 오전 10시 이전에 개봉하는 ‘조조’ 시간대, 자정 이후 ‘심야’ 시간대, 특별관, 우대발권 등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천만 관객은 무난히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펀드매니저(공유)가 딸 데리고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갑자기 부산행 열차에 나타난 좀비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는 이야기다.

알고 보니 부산행의 주인공 공유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 아니었고, 좀비에 ‘피’가 감염되어 죽게 되는 순간에조차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눈물’ 겨운 휴먼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 부산행이 말하는 바는 ‘인간성의 승리’인 셈이다.

천만 관객은 무난히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 사진 출처/ 부산행 홈페이지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발인 지하철 이용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서울시민이 자원도 절약하고, 건강도 지키고, 영화 할인 혜택도 누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15세 관람 가능 영화로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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