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황금 여행코스 찍고, 인심 좋은 맛집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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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황금 여행코스 찍고, 인심 좋은 맛집 찍고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8.1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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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잊게 하는 여수 밤바다와 여수 횟집에서의 마무리
여름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더위도 물리치고, 맛집에서 원기 충전도 할 수 있는 남도로 주말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출처/ 여수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8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렸다. 여름휴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더위도 물리치고, 맛집에서 원기 충전도 할 수 있는 남도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수 관광 1번지라 불리는 오동도는 여수시 앞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으로, 섬의 형상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얻은 명칭이다. 과거에는 오동도에 오동나무가 많았다고 하는데 현재 이 섬의 왕좌는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여수 관광 1번지라 불리는 오동도는 여수시 앞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으로, 섬의 형상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얻은 명칭이다. 사진 출처/ 여수시청

동백꽃의 특징은 꽃잎이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로 모가지가 부러지듯 꽃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봄이면 내딛는 걸음걸음, 오동도 전체에 붉은 꽃양탄자가 깔린다.

오동도는 섬이기는 하지만 너비 5m의 방파제로 육지와 이어져 있기에 도보 혹은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하다.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으로 되어 있으나 해식애가 발달해 소라바위, 지붕바위, 병풍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무엇보다 오동도 유람선은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고층 건물 없이 작고 소박하게 빛나는 여수항을 바다 쪽에서 바라볼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뱃머리 난간에 기대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흥얼거리며 낭만의 밤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동백꽃의 특징은 꽃잎이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로 모가지가 부러지듯 꽃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봄이면 내딛는 걸음걸음, 오동도 전체에 붉은 꽃양탄자가 깔린다. 사진 출처/ 여수시청

특히 오늘 8월 12일(금)부터 13(토)까지 2016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식전공연 행사로 낭만 버스킹이 있으며 토요일인 13일에는 세계 최고 불꽃놀이쇼로 꼽히는 ‘한화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시간이 남는다면 관광식물원을 한 바퀴 돌거나, 오동도 등대 앞에서 여수 방문 인증 샷을 찍을 수도 있다. 그밖에 여수의 핫 스팟으로 일출이 아름다운 향일암,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잇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왕복 3.5km로 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양레일바이크 등을 꼽는다.

8월 12일(금)부터 13(토)까지 2016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여수시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식전공연 행사 낭만 버스킹. 사진 출처/ 여수시청

이게 여행의 끝이 아니다. 맛의 고장 여수에서 꼭 들러야 하는 여행코스가 있으니 바로 수많은 횟집이 밀집되어 있는 ‘돌산회타운’이다. 돌산회타운은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여수를 다녀간 여행자들은 대개 알고 있는 곳이다.

돌산회타운 내에서도 여수 맛집 ‘팔도횟집’은 자매가 20년째 운영 중인 업소로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재방문 하는 여행자가 많기로 유명하다. 여수 대표 횟집 ‘팔도 횟집’은 여수의 명물 낙지말이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활어회를 비롯해 모든 음식이 맛깔스럽기 그지없는 곳이다.

돌산회타운 내에서도 여수 맛집 ‘팔도횟집’은 자매가 20년째 운영 중인 업소로 그 맛을 잊지 못하여 재방문 하는 여행자가 많기로 유명하다. 사진 제공/ 여수 맛집 ‘팔도횟집’
여수 대표 횟집 ‘팔도 횟집’은 여수의 명물 낙지말이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활어회를 비롯해 모든 음식이 맛깔스럽기 그지없는 곳이다. 사진 제공/ 여수 맛집 ‘팔도횟집’

특히 메인 회가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20여 가지의 푸짐한 기본반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요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다. 마무리로 나오는 매운탕 역시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갈만큼 감칠맛이 뛰어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감 있고 인심 좋은 여수 맛집 ‘팔도횟집’! 여수를 대표하는 ‘팔도횟집’ 또 하나의 자랑은 창밖으로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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