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항공업계가 가을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나선 가운데 의류보관부터 취항 기념 특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올겨울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외투보관업체와 제휴해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외투보관 서비스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홍대입구역에서 유료로 가능하며 사전에 모바일 또는 온라인 접수 후 출국하는 날 지정한 곳에 맡기면 된다.
1벌당 기본 6일 보관 비용은 1만4000원으로 제주항공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5000원 할인된 9000원에 보관이 가능하며 이후 1일당 2000원이 추가된다.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11월4일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외투보관 혜택도 제공한다.
미얀마국제항공은 인천-미얀마 직항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인천-양곤 구간 최저 559,000원부터, 인천에서 양곤을 경유하는 헤호, 바간, 만달레이, 네피도 구간은 최저 692,900원부터 (왕복운임 기준, 택스 및 유류할증료 포함) 판매하는 특가 요금을 선보인다.
해당 특가 프로모션은 2019년 12월 4일부터 2019년 12월 19일까지 이용이 가능해, 12월 힐링 여행 및 남은 휴가를 즐기고자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터키항공은 자사의 마일리지 멤버십 ‘마일스앤스마일스(Miles&Smiles)’ 30주년을 맞아 마일리지 30% 추가 적립 및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 중 12월 1일부터 31일 안에 여행하는 승객에 한하여 마일리지 30% 추가 적립 및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 노선 이용 고객은 마일스앤스마일스 마일리지 30% 추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에는 룩소르, 케이프타운 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보잉은 전 세계 항공우주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역을 대한민국에서 찾아 나섰다. 보잉의 벤처 캐피탈 담당 부서 호라이즌X(Boeing HorizonX)의 관계자들은 2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최로 진행된 스타트업 육성 행사에서 한국의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보잉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잉 호라이즌X는 항공우주, 서비스 및 제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 담당 부서다.
중기부는 29일 행사에 앞서 항공전자공학, 자율 비행, 커넥티드 객실, 파괴적 혁신 모빌리티, 인공지능, 스마트 공장, 그리고 제조 개념 등 분야의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 이는 보잉 호라이즌X가 전 세계적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