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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일본 관광객, 한국인 어떻게 생각할까음식·친절도 좋으나 대중교통은 ‘글쎄’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5.12 07:30
일본인 유튜버가 부산에 온 일본인 여행객에게 부산 사람들의 친절도를 묻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양국 간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거나 정체를 보이곤 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일 갈등이 계속되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294만8,527명으로 2012년(351만8,792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지출도 791달러(약 93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은 수치.

일본인 유튜버가 부산에 온 일본인 여행객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그렇다면 부산을 찾은 일본인들의 여행 만족도는 어떨까.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부산사랑’엔 ‘일본인 여행객들의 반응은? 부산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우선 부산 음식에 대한 일본인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동래파전과 지역 해산물. 한국식 치킨과 소주가 맛있다는 평도 있었다. 

부산에 온 일본인 여행객들이 부산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다만 혼자 식사하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박 3일 일정으로 왔다고 밝힌 한 일본 여성은 “(혼자 식사하기) 약간 곤란했다”며 “한 번 거절당해서 사전에 혼자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부산에 온 일본인 여행객이 일본인 유튜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그러면서도 “부산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며 “저도 (그들이) 곤란해지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버스 기사의 신속한 출발이 당황스럽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본인 여행객이 부산 버스를 이용한 후기를 말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처음 부산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한 일본 남성은 “(버스 기사가 내가 앉기도 전에) 바로 출발해서 좀 무서웠다”고 밝혔다.

반면 부산 음식에 대해선 “의외로 맵지 않은 음식도 많아 일본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호평했다.

일본인 여행객이 부산 음식에 대한 후기를 말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부산 사람들이 의외로 친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산에 처음 왔다고 밝힌 한 일본 여성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친절하다”며 “부산에 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여행객들이 부산 시민들의 친절도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부산사랑'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 부산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유튜브 채널 ‘부산사랑’의 제작자 콘 마사유키(昆 雅之·46)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2015년 6월 설립된 비영리단체 ‘부산사랑’은 구독자가 3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로, 부산 맛집과 관광명소 탐방기가 주요 콘텐츠다. 현재 업로드 된 동영상은 약 300여 편이다.

이혜진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래블바이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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