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꽉 찬 식탁, 오삼불고기부터 떡볶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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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하숙’ 꽉 찬 식탁, 오삼불고기부터 떡볶이까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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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인원 순례자들에게 푸짐한 요리 제공
'스페인하숙' 알베르게 영업 이후 최다인원의 순례자들이 찾아왔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스페인하숙’에 역대 최다 순례객들이 찾아오면서 ‘셰프’ 차승원의 다양한 요리 메뉴가 빛을 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역대 최다 순례객을 맞이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8일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은 뒤 차승원은 “순례객들이 역대 최고로 많이 오면 좋겠다. 12명 정도. 오삼불고기로 20인분 커버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날 '스페인 하숙'에서는 하루 종일 손님이 없다가 늦은 밤 1명의 손님만 다녀갔다.

여유 있게 준비하고 있던 ‘스페인하숙’에 순례객들의 방문이 시작됐다. 오픈 전부터 3명의 순례자들이 알베르게를 찾아 오픈을 기다렸고, 유해진이 3명의 순례자들을 방으로 안내하는 사이 영업 개시 30분 만에 2명의 손님이 또 찾아왔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계속 몰려드는 순례자들에 놀랐다. 유해진도 체크인을 하며 방 안내를 이어갔다. 최단시간 최다인원을 맞이한 산티아고 순례자길 알베르게의 아늑이 방(1호실)이 꽉 찼고, 휑이 방을 최초로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스페인하숙' 차승원은 요리 실력을 뽐내며 다양한 메뉴를 내놓았다. 사진/ tvN

차승원은 처음 맞이하는 많은 손님에 긴장하며 “밥솥을 3개 안치자”고 제안했다. 긴장도 잠시. 차승원은 요리 실력을 뽐내며 다양한 메뉴를 내놓았다.

11명 중 10명이 '스페인 하숙'에서 저녁을 먹게 됐다. 9명이 오삼불고기, 1명은 간장 불고기를 먹기로 했고, 2명은 라면까지 추가 주문했다. 다음날 아침도 7명이 소고기 뭇국을 주문했다. 차승원은 식탁을 꽉 채운 손님들을 위해 에피타이저로 군만두와 구운 마늘 등을 내놓았다.

해산물 알러지가 있다고 밝힌 프랑스에서 온 여학생 순례객을 위해서는 오징어와 매운맛을 빼고 간장 돼지 불고기를 제공하는 배려까지 했다. 순례객들은 "판타스틱"을 외치며 흡입했고, 차승원은 뿌듯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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