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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달인, 오전 11시 완판 “어머니 60년 더해 100년 해보고 싶다”독특한 맛 자랑하는 찹쌀떡에 꿈 담아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12 08:44
찹쌀떡달인이 만든 톡특한 비주얼의 찹쌀떡.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60년 전통 찹쌀떡 달인이 ‘생활의 달인’ 제작진에 비법과 포부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달인들을 다시 만나 그들이 공개하지 않았던 다른 비법들을 캤다. 

‘생활의달인’은 지난 1월 서울 광장시장에서 6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56세’ 찹쌀떡 달인을 찾았다. 간판 하나 없이 찹쌀떡 맛으로 광장시장 일대를 평정했다. 1월 방송에서 잠행단은 “여기 찹쌀떡은 가루가 없다. 정말 역대급 맛”이라고 칭찬했다. 

당시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던 찹쌀떡달인 앞에는 줄지어 서있는 손님들이 보였다. ‘생활의달인’ 방송 이후 손님이 더 늘어났다. 많아진 손님들 사이에서 떡의 모자란 물량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기도 해 손님당 2팩만 판매한다.

찹쌀떡 달인은 “아들, 딸, 언니까지 가족들 다 끌고 나왔다”며 두 손이 모자랄 정도로 찹쌀떡을 만들었다. 아침 일찍 나와 줄을 서도 장담할 수 없다. 제작진이 방문한 날에는 오전 11시 에 완판 됐다.

찹쌀떡달인 가족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팥소를 준비해야 한다"고 알렸고, ‘생활의달인’ 제작진도 찹쌀떡달인의 집까지 찾아가 다 못들은 비법을 다시 캐물었다.

찹쌀떡달인은 "저번(촬영 때)에 너무 죄송해서 공개한다. 새벽에 와서 기다리고 수고하더라, 진짜 달인들을 찍어가는구나 생각했다"며 팥소의 특별한 비법을 공개했다. 찹쌀떡달인은 "처음엔 팥을 엄청 많이 버리면서 연습했다. 딸기도 쌓아두고.."라고 밝혔다.

60년 찹쌀떡달인이 포부를 밝혔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지난번 방송 때 공개했던 팥소에 딸기를 넣는 것 외에도 다른 비법을 소개했다. 찹쌀떡달인은 하나씩 정성으로 뜯은 해쑥을 깔고 소금을 뿌린 뒤 딸기를 올렸다. 곶감, 생강, 계피 우린 물을 딸기 위에 부은 뒤 다시 끓였다.

그렇게 우린 귀한 딸기물은 팥소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 대신 사용하는 비법이다. 이 물을 팥과 섞은 뒤 견과류를 뿌려주면 60년 전통의 찹쌀떡 팥소가 완성된다.

찹쌀떡달인은 “어머니가 60년 동안 해왔고, 내가 30년 했다. 원칙을 지키면서 열심히 100년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노고를 생각하며 뭉클했다가도 자신감 있는 웃음으로 맛있는 찹쌀떡을 약속했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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