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홍탁집 아들과 여전히 연락..반전 과거 ‘중고차 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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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홍탁집 아들과 여전히 연락..반전 과거 ‘중고차 딜러’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3.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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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희열2' 출연해 알려지지 않은 과거 회상
백종원 대표가 중고차 딜러 시절과 포장마차 운영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 KBS '대화의희열2'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백종원 대표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홍탁집(현 닭요리 전문점) 아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맛집 제조기’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은 백종원 대표가 2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에 출연했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과 연락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오늘 아침에도 했다. 지금 단계에선 사실 누가 먼저 그만하자 해야 하긴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연락하느라 아침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출근했습니다, 닭을 삶습니다'까지 다 보낸다"라며 "손님이 얼마나 오는지 등 다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락을 그만해도 된다고 내입으로 말하기가 그렇다. 장사하면서 제일 힘든 게 외로움이다. 뭐든 나 혼자 결정을 해야 한다. 누가 옆에서 지켜봐 준다는 게 힘이 된다"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백종원은 쌈밥집과 포장마차를 함께 운영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했던 때를 회상했다. 하루 4시간씩 자며 2년이라는 시간을 정신력으로 버틴 시절이다.

백종원 대표가 출연한 '대화의희열2'. 사진/ KBS2

포장마차인 만큼 사건사고도 많았다.

소유진과의 결혼을 앞두고 ‘조폭설’까지 있었던 백종원은 “취객도 취객이지만 거친 분들끼리 싸움 나면 봉고차로 트럭씩 온다. 사장 나오라고 했다. 더 세게 나가야 했다. 되게 거칠다고 소문이 났었다. 와이프랑 결혼할 때도 이상한 소문이 있었다”며 “그쪽 계통이라고 소문이 났다. 워낙 거친 데서 하다 보니까”라고 회상했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지닌 백종원은 여러 식당들을 성공시키며 ‘요식업계의 아이콘’이 됐지만 장사의 시작은 음식이 아니었다는 반전 과거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장사의 시작은 중고차였다. 백종원은 중고차 딜러로 잘나갔지만 어느날 손님으로부터 따귀를 맞았다. 백종원이 판 중고차의 주행 거리와 사고 여부가 모두 조작됐다는 이유다.

이를 계기로 백종원은 장사의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꼈고, 중고차 딜러를 그만둔 뒤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이어 건설업과 쌈밥집을 겸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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