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안성팜랜드, 서운산 자연휴양림, 석남사, 안성맞춤박물관, 안성객사, 천주교배티순교성지 등을 갖춘 안성시는 가족과 함께 가기에 안성맞춤인 수도권 여행지이다.

특히 안성맞춤랜드 내에 있는 안성시사계절썰매장은 온가족이 함께 사계절 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 천문대, 공예단지와 함께 즐기면 좋다.

사계절썰매장의 경우 슬로프 2면을 바탕으로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 봄가을에는 오일썰매로 운영한다. 안성맞춤랜드는 2012년 세계민속축전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그밖에 남사당공연장은 조선시대 대중 연예인인 남사당패의 풍물놀이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최초의 여성 꼭두쇠였던 바우덕이의 전설과 함께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기 좋은 곳이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낮에는 불타는 태양을, 밤에는 별자리와 달,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는 밤하늘 체험학습장으로 4D 과학영상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성맞춤랜드 관내에는 야영객을 위한 안성맞춤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하룻밤 온가족이 텐트에서 묵으면서 안성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진 때는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 안성시 가현동에 위치한 설렁탕 맛집 ‘소우재’에서는 오랜 시간 진하게 끓여낸 설렁탕을 취급한다.

안성 ‘소우재’에서는 아롱사태와 양지를 2시간가량 끓인 후, 한우사골과 잡뼈를 넣고 18시간가량 푹 고아 국물 맛을 낸다. 국물에 뜬 기름기를 일일이 걷어내며 정성을 들인 시간까지 합하면 총 20시간의 정성이 들어가는 셈이다.

설렁탕 맛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깎두기다. 안성 설렁탕 맛집 ‘소우재’는 신선한 재료와 적당한 숙성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숙성김치와 깍두기를 최고의 자부심으로 여긴다.

소우재 수육의 경우, 쫀득한 식감의 소머리와 뭉근하게 익어 부드러운 식감의 아롱사태를 사용해 럭셔리한 육향이 일품이다. 소머리가 주를 이루는 일반수육이 맛있지만 아롱사태, 소머리가 균등하게 구성된 프리미엄 소우재 수육도 권할 만하다.

한편 안성 설렁탕 맛집 소우재(消憂齋)는 사라질 ‘소’에 근심 ‘우’, 재계할 ‘재’를 사용해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재계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근심 걱정이 사라지길 바라는 주인장의 마음이 반영된 작명이라고 할 수 있다.

소우재는 육개장도 별미. 안성 육개장 맛집으로 검색해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 맛의 제왕 소개되면서 서울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