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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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 성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2.0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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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논의
서울시관광협회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회장 배상민)와 함게 11월 30일(금)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울시관광협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회장 배상민)와 함게 11월 30일(금)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다시, 서울관광을 말하다’를 주제로 ‘2018 서울관광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은 2014년 외래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연 이래로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관광객의 등장으로 인해 개별여행·모바일·융복합 등으로 관광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질적 성장을 위한 관광산업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와 관광 생태계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최근 OTA(Online Travel Agency)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외국계 온라인 여행사(OTA)에 밀려 한국 관광업계가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국내 ‘탑항공’의 파산이 그 예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관광업계와 새로 성장하는 관광스타트업 업계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맞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선제적으로 긴밀하게 대처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논의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관광업계과 스타트업 업계, 학계 및 전문가, 유관기관, 일반시민 등 27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울관광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론회는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서울관광산업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관광산업 생테계’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 관광정책과 김태명 과장이 첫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서울 관광산업의 이정표가 될 마스터플랜 ‘2019~2023 서울관광 중기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학계와 관광업계 종사자가 함께 실행전략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2023년 서울 관광객 5천만(국내 2,700만명, 해외 2,300만명) 시대에 대비해 서울시민의 관광향유권 보장,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 등을 중심으로 많은 대안이 제시되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정헌 상무가 ‘관광 트랜스포메이션 : 관광 新소비 트렌드와 초융합 관광 시대 도래’를 주제로 서울 관광의 현재를 파악하고,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관광산업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진단했다.

마지막은 타이트스퀘어의 윤민 대표가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 OTA와 관광스타트업의 성장’을 주제로 위기 속에서 관광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숙박공유 법안 요구 서명운동, 한 달 반 만에 1만 3,000명 참여

에어비앤비가 숙박공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한 달 반 만에 1만 3,000개에 달하는 서명을 모았다. 사진/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가 숙박공유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한 달 반 만에 1만 3,000개에 달하는 서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0월 중순 내국인에게도 집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숙박공유 법안 도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 30일 기준으로 1만 2,832개의 서명을 받았다. 이는 내국인도 국내의 숙박공유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에어비앤비는 청원법에서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오프라인 등을 통해 이름과 주소, 서명을 모두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서명은 포함하지 않았고 대신 이름과 이메일, 집주소, 전화번호 입력으로 대체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2011년 12월에 도입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도시 지역의 거주자들이 자신의 집을 외국인에게만 공유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으며, 내국인의 이용은 제한하고 있다. 물론 도시 지역이더라도 한옥스테이가 적용되는 한옥이나 농어촌민박업이 적용되는 농촌 지역에 한해서는 내국인의 숙박공유 이용이 허용된다.

에어비앤비는 서명이 작성된 문서와 함께 숙박공유 법안 도입을 제안하는 청원서를 작성하여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정부와 국회에 4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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