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5대 남상만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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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5대 남상만 회장 선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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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의 세계화와 5000개 회원사 권익향상에 힘쓸 것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제25대 남상만 회장 선출을 알렸다. 사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1월 21일(수)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 모짤트홀에서 진행된 차기 협회장 선출과정에서 단독입후보한 남상만 현 회장이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로 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난 수년간의 노력으로 명실상부한 관광공공단체가 된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서울관광의 세계화와 5000여 협회 회원들의 가시적 권익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서울관광의 산업적 측면에서 여행업과 호텔, 관광식당, 기념품 등 모든 회원사의 발전기반을 강화시키고, 서울시와 협력 파트너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설정하는 한편 조직의 대외적인 역량을 키우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동반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어 “협회의 지속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으며,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다해 회원을 위해 거듭나는 협회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었고, 오늘의 이 충만한 에너지가 회원을 위한 에너지로 증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회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및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도입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의별'로 등극시켰고, 관광협회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제25대 협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1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서울서 2018 국제관광 협력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 국제관광 협력포럼’이 11월 26일(월) 서울 동대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국제관광 협력포럼’은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관광의 주요 의제와 흐름을 국내에 공유하고 국제관광 정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최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관광 분야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 관광’을 주제로 다룬다.

변화하는 관광의 환경과 새로운 수요 예측, 디지털 전환이 핵심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관광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에서는 2040년까지 관광산업을 변화시킬 거대 흐름(메가트렌드)으로 ▲ 여행객 수요의 변화, ▲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 기술 진보, ▲ 여행 이동성 증대 등을 언급하고 이에 대비할 때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자동화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기술의 진보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더욱 저렴하게 즐기고 효율적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관광 수요의 변화와 새로운 환경이 요구하는 일자리, 직업 기술(skills), 기타 업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피터 헥스턴(Peter Haxto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역개발관광과 관광분석관은 진화하는 수요와 기술 변화의 관광산업 영향에 대해 소개하고, 안토니오 로페즈 데 아빌라(Antonio Lopez De Avila) 스페인 아이이(IE) 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전(前) 스페인 혁신관리 및 관광기술협회(SEGITTUR) 회장은 스페인이 관광의 디지털 변화에 대응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일자리와 기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관광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국내 대응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김종헌 관광 스타트업협회 부회장과 윤혜정 케이티(KT) 빅데이터사업단장이 미래 관광산업과 기술, 그리고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관광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메가트렌드 분석’ 보고서의 한글 번역본을 최초로 공개,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관광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정부는 디지털 경쟁 속에서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갖추어야 할 요소를 파악하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업계와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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