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송혜교 ‘남자친구’ 명소와 ‘쿠바여행’ 인스타그램 인증샷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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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송혜교 ‘남자친구’ 명소와 ‘쿠바여행’ 인스타그램 인증샷 미션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2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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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따라 다이끼리 마시고, 말레콘에서 사진 찍고, 올드카 타보고...
박보검이 앉아 있는 곳은 쿠바의 상징 말레콘이다. 사진/ 남자친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N드라마 ‘남자친구’가 쿠바 현지 촬영에 나서 화제다. 시가, 올드카, 까사, 랍스터, 모히또, 체게바라로 대표되는 쿠바는 타임슬립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이다.

일년 내내 축제분위기인 이곳에는 늘 음악이 있고 춤이 있다. 인터넷이 느려 스마트폰이 잘 안 터지는 속 터지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시간을 잊고 현지에 동화되어 하루를 온전히 즐기기 좋은 곳이다.

‘남자친구’ 촬영지 쿠바

드라마 티저에 이어 ‘남자친구’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남자친구

드라마 티저에 이어 남자친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송혜교, 박보검 두 사람이 서 있는 곳은 쿠바의 상징 말레콘. ‘남자친구’ 제작진은 “극중 송혜교와 박보검이 낯선 땅 쿠바에서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 예정”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드라마보다 먼저 가보는 쿠바. 드라마 쵤영지와 핵심 지역을 따라 가면 인증샷을 찍어보자. SNS에서 보다 많은 ‘좋아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28일(수) 첫 방영에 들어간다.

헤밍웨이 따라 다이끼리 마시기

‘라 플로리따’를 방문한다면 헤밍웨이가 하루 15잔씩 마셨다는 다이끼리를 청해 마셔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쿠바는 미국인 작가 헤밍웨이가 20년간 정착해 살았던 곳이다. 그는 아바나 동쪽 코히마르에 머물며 글을 쓰는 틈틈이 낚시를 즐겼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헤밍웨이의 대표적인 작품이 전부 쿠바에서 집필되었다.

식민시대 아바나는 ‘앤틸리스제도의 파리’라 불릴 정도로 문화예술이 발달했다. 오비스포 거리는 파스텔 색채의 유럽풍 건축물 사이로 당대 예술인들이 애용하던 카페들을 상당수 자리 잡고 있다.

헤밍웨이의 단골 바인 ‘라 플로리따’도 이곳에 있는데 분홍빛 외벽으로 인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실내에는 헤밍웨이 동상이 있어 여행자를 반겨준다.

이곳을 방문했다면 헤밍웨이가 하루 15잔씩 마셨다는 다이끼리를 청해 마셔보자. 허브 향기 가득한 모히또도 당연히 시도해야 할 음료이다.

말레콘에서 사진 찍기

말레콘은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으로 거친 파도로부터 아바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 남자친구

말레콘(Malecon)은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으로 거친 파도로부터 아바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첫 장면에도 등장하는 이 방파제의 길이는 8km.

드라마 ‘남자친구’의 포스터 촬영이 이루어진 곳도 말레콘이다. 쿠바의 상징이자 쿠바인이 사랑하는 이 낭만적인 방파제에서 인증샷 한 장 남기는 게 예의 아닐까.

50년된 클래식카 타보기

올드카 만큼 인스타그램 인증사진에 적합한 오브제는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쿠바는 오랫동안 미국이 국교 단절 상태로 있으면서 경제 제재를 받아왔다. 쿠바가 1950년대적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차도를 가득 메운 올드카 앞에서는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다.

어디서 포즈를 취하건 화보 같은 사진을 구할 수 있는 쿠바지만 올드카만큼 인증사진에 적합한 오브제는 없다. 아울러 1950년대산 쉐보레 콜벳, 벤츠180, 폭스바겐 캐퍼, 1960년대산 메르세데스 벤츠200,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시승기를 남겨보면 어떨까.

‘살롱1930’은 나시오날 호텔에 있는 공연장으로 일주일에 두 번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공연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그밖에 쿠바에서는 현지 악기 연주해보기,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공연 감상하기, 1만원이면 충분 ‘랍스터’ 맛보기, 현지인과 춤추기에 도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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