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투어, 단풍으로 화려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 양산에 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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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투어, 단풍으로 화려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 양산에 가다 (2)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1.2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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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법기수원지 팜스테이마을ㆍ법기수원지ㆍ양산타워 등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 양산’ 팸투어. 사진은 양산 법기수원지.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양산시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로 부각하고 우수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 양산’ 팸투어의 이튿날은 전날 숙박을 한 베니키아 양산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법기수원지 팜스테이마을’로 이동했다. 

다양한 시골 체험 ‘법기수원지 팜스테이마을’ 

다양한 시골 체험 ‘법기수원지 팜스테이마을’. 사진/ 김지수 기자

법기수원지 팜스테이마을은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으며 천성산 계곡에 자리 잡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아름드리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된 숲을 끼고 있어 맑은 공기와 더불어 상쾌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연중 프로그램으로는 숲 체험(수원지 산책, 수원지체험), 농사 체험(벼 베기, 장작 패기, 콩 타작, 떡메치기), 놀이체험(뗏목 타기, 물고기 잡기, 경운기 써레 체험, 토끼몰이), 만들기 체험(메주 만들기, 야생화 화분 담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인절미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손두부 만들기) 등이 있다. 

시골투어에서는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김장 만들기와 메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김장은 절인 배추에 만들어진 양념을 골고루 묻혀 만들었고, 메주는 삶은 콩을 포대에 옮기고 발에 봉지를 묶고 여러 번 밟는다. 곱게 찧어진 콩은 손으로 사각모형을 만들어 볏짚에 묶어 완성했다. 완성된 김장김치와 메주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시골투어에서는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김장 만들기와 메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법기수원지’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법기수원지’. 사진/ 김지수 기자

법기수원지는 양산시 동면 법기로에 있으며 부산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며,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착공해 1932년 완공됐으며,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는 숲과 둑 위에 있는 수십 년 된 반송 나무가 절경으로 꼽힌다.

수원지 안에는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높이 30~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 등이 이루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법기수원지는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이 70여 마리 이상 발견되는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탁월한 자연생태계로서 수십 년 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돼왔지만, 현재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수려한 자연과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양산시 랜드마크, ‘양산타워’ 

양산시 랜드마크, ‘양산타워’. 사진/ 김지수 기자

양산타워는 양산시 동면 강변로에 있으며 양산시의 랜드마크이다. 높이는 160m로 서울 남산타워(236.7m)와 대구 83 타워(202m)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 높이를 자랑한다. 

전망대 5층에는 ‘베이커리 북카페’가 운영되어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기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가 눈길을 끌었다.

전망대 5층에는 ‘베이커리 북카페’가 운영되어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기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전망대 6층에는 ‘양산시 홍보관’이 있다. 360도 회전하며 양산시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으며, 양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사진과 인터렉티브 시스템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상 100m 상공의 조망과 함께 포토존을 설치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6층에는 ‘양산시 홍보관’이 있다. 360도 회전하며 양산시를 한눈에 전망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의 황성주 씨는 “양산시는 세계유산인 통도사를 비롯해 자연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힐링 도시이다. 통도사, 법기수원지, 에덴밸리, 양산타워는 여행객이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이며, 이외에도 양산에는 삽량문화축전, 원동매화축제 등의 축제와 미나리 삼겹살, 남부시장 칼국수, 메기 매운탕, 산채비빔밥 등 먹거리도 유명하니 많은 사람이 양산에 오셔서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의 황성주 씨는 “양산시는 세계유산인 통도사를 비롯해 자연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힐링 도시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편,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양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황산 베랑길’을 추천한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 양산지역 구간은 동면 가산리 호포마을에서 원동면 용당리 중리마을 간 약 20km이다. 

이 중 일부인 황산 베랑길 구간은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2.2km로 대부분 구간이 낙동강에 구조물을 설치한 데크 형태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풍광이 빼어난 데다 특히 조선 시대에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영남대로의 일부인 황산잔도를 따라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양산시를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로 부각하고 우수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여행지 양산’ 팸투어.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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