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유레일은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유레일 글로벌패스 35% 할인이 적용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과 함께 예술과 문화적 감성이 가득한 유럽 축제를 소개한다.
최근들어 저가항공사의 성장으로 항공여행의 선택권이 다양화 되고 매년 해외여행객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저렴한 항공 철도, 숙박 등의 이용료 부담이 낮아져 여러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유럽의 겨울은 여름 못지 않은 특별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빛축제'
11월 29일부터 새해 1월 20일까지 암스테르담에서는 눈이 황홀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의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가 만든 경이로운 빛의 조각품들이 역사적인 암스테르담 운하를 따라가며 곳곳에 전시된다. 조각품은 걷거나 자전거 타고 가면서 볼 수 있으며, 워터 컬러 커널 크루즈를 이용하면 물에 비친 빛의 전시품의 주요 전시물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유효한 유레일패스가 있다면 암스테르담 박물관과 블루 보트 컴퍼니 크루즈 이용 시 각각 25%,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암스테르담 중앙역 내 앤틱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그랑 카페 레스토랑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기차로 가는 방법: 암스테르담과 그 주변 도시 독일, 벨기에, 프랑스 둥 이웃국가로 운행하는 열차편이 많다. 영국에서는 유로스타를 통해 방문할 수도 있다.
독일, 코블렌츠 '코블렌츠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 서부에 있는 도시, 코블렌츠에서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11월 23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열린다. 올드 타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사탕부터 수공예 장난감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독일 전통 음식과 음료, 공연과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KD German Rhine Line 이 코블렌츠와 코헴 사이 모젤강을 따라 운항하는 크루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모젤강의 그림 같은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기차로 가는 방법: 쾰른은 코블렌츠와 가장 가까운 대도시이다. 쾰른에서 코블렌츠까지 기차로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정기 운행하는 열차가 있으니 방문해보자. 기차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안에 피에몬테에 닿을 수 있으며, 이웃한 프랑스에서도 쉽게 여행할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뉴 와인 앤 치즈 페스티벌'
매년 11월 말에 열리는 부다페스트 '뉴 와인 앤 치즈 페스티벌'은 방문객에게 최상의 헝가리 와인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온 전통 치즈도 만나볼 수도 있다. 11월 28일과 29일에 걸쳐 바이다후냐드 성에서 열린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시음용 잔과 헝가리 농업 박물관 무료 입장까지 즐길 수 있다.
기차로 가는 방법: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철도 중심지다. 부다페스트,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프라하, 브라티슬라바에서 부다페스트까지 정기 운행하는 기차를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