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9월에 들어서면서 추석연휴 떠나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들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총 5일간의 짧은 휴가가 아쉽기만 하다.

이에 5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근교 여행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추석연휴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는 여행자를 위해 추석 떠나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해 본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즐기는 남국의 낙원, 필리핀

필리핀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여행지로 손꼽힌다. 다른 여행지와 비교해 거리가 가깝고, 매일 직항 항공노선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요금은 여행자의 주머니 사정도 충분하게 고려할 수 있다.

필리핀의 다양한 휴양지 중에서도 올 추석,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필리핀 보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7100여 개의 필리핀 섬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보홀이다.

이런 까닭에 보홀에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코스이다. 스노클링의 경우 별다른 교육없이 호핑투어를 통해 즐길 수 있지만, 보홀 최고의 다이빙코스라고 알려진 발리카삭의 경우 다이빙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올 추석 필리핀 보홀 여행 “얼마로 즐길 수 있나?”

올해 추석 연휴에는 다른 기간보다 짧은 휴일로 지난해에 비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 즐길 수 있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여행사별 세부&보홀 상품의 경우 40만 원대에서부터 170만 원대 사이로 즐길 수 있다.

여행박사의 경우 22일 출발 상품 111만 4600원에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반면 가장 저렴한 날은 9월 25일 화요일로 50만 46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22일 출발 상품으로 171만 41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저렴한 날은 9월 24, 25, 26일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한 상품으로 53만 8100원에 예약 가능하다.

모두투어의 경우 필리핀항공 보홀 직항노선을 이용한 22일 상품이 151만 9000원으로 가장 비싼 상품이었고, 9월 24일 동일한 직항노선을 이용한 상품이 69만 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KRT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세부보홀 3박 5일 상품이 22일 103만 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같은 상품의 25일 상품의 경우 41만 8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참좋은여행도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세부보홀 상품이 119만 9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26일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을 이용하며 48만 9000원으로 같은 상품을 예약할 수 있었다.

이에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연휴가 짧은 만큼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여행지보다는 짧은 연휴를 이용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27일과 28일 징검다리 연휴를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여행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