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여행] 부산, 제주 호우 특보 “여행지에서 큰비 만나면?” 안전수칙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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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여행] 부산, 제주 호우 특보 “여행지에서 큰비 만나면?” 안전수칙 알아두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9.0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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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4일 이틀 간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연일 비요일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새벽을 기해 제주도와 부산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연일 비요일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월) 새벽을 기해 제주도와 부산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3일, 4일 이틀 간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를 요한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해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하천, 계곡 주변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3일, 4일 이틀 간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를 요한다. 사진/ 부산시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2006년부터 2016년 동안 태풍·호우로 인하여 평균 10건의 재해 발생과 21.6명의 인명피해, 483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태풍·호우는 하천범람, 산사태, 해일 등으로 이어지기에 재산피해, 인명피해의 주요 요인이다.

지난달에는 태풍으로, 이번 달에는 호우가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시민, 여행객의 피해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비슷한 듯 다른 태풍과 호우, 그 차이점을 알아보자.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인 부산, 제주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태풍(TYPHOON)은 해상 특히 북서태평양에서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7㎧ 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일컫는다. 호우(HEAVY RAIN)는 열대저기압과 관계없이 단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평균적인 강우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집중호우라고 한다.

호우 특보 중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일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인 부산, 제주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여행지에서 뜻하지 않게 호우를 만났다면 어떠해야 할까.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서 제시한 안전요령을 숙지해보자.

하천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파도 치는 해변 일대는 당연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도보여행 시 우산을 쓰고 길을 가다가 천둥, 번개가 치면 콘크리트로 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전신주나 고립된 작은 나무 밑, 임시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면 도리어 벼락을 맞을 위험이 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라면 낮은 웅덩이로 피해 엎드린다.

상당히 큰 나무 밑으로 대피하는 것은 괜찮지만 뿌리에서 5m, 가지로부터 2m이상 떨어져야 한다. 당연히 금속제 우산, 골프채는 휴대하지 않는다. 차 안에 있을 경우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안전하다.

물이 잠긴 도로를 차로 달릴 때 과속은 금물이다. 물속에 어떤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물에 잠긴 길을 걸을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뚜껑이 열린 맨홀이 있어도 안 보이기 때문이다. 물이 잠긴 도로를 차로 달릴 때 과속은 금물이다. 물속에 어떤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에는 절대 기대면 안 되고 만지는 것조차 위험하다. 하천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당연히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주차 할 때도 하천 지대 주차장은 피하도록 한다. 길을 가다 간판 같은 무거운 물건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모자 안에 수건을 괴는 게 좋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잘 숙지하면서 움직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호우 지역 여행 시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잘 숙지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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