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블타바강이 유유히 흐르고 프라하성이 동화처럼 자리 잡고 있는 프라하는 모든 여행자들이 꿈에 그리는 여행지이다. 예술가, 시인, 음악가, 철학자들이 이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을 정도로 잘 보존된 문화유산과 자연풍경은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가을이 찾아오면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와 재서약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찾은 부부가 황금의 도시 프라하를 즐기기 좋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결혼식에만 국한되지 않고 로맨틱한 순간과 축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특별한 순간, 특별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하 로맨틱 여행지와 대저택 그리고 궁전을 소개해 본다.

네오바로크 보카치오 볼룸은 체코 프라하를 상징하는 장소로 구시가지의 중심부의 5성급 그랜드 호텔 보헤미아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 120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홀에는 인상적인 결혼식 피로연을 위한 호화로운 배경이 인상적인 장소이다.

보다 고풍스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클레멘티눔 거울 예배당이 제격이다. 원래 예수회 학교였던 클레멘티눔은 지금은 국립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도서관 내의 거울 예배당은 1720년 이후에 건축됐으며, 벽과 타일에 조화롭게 사용된 대리석, 황금색 치장 벽토, 천장의 프레스코화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또한 거울을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티니크 궁전은 프라하성에서 인접한 여행지이다. 이곳의 홀은 고전적이고 종교적인 그림으로 장식된 예배당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마르티니크 궁전에는 분수가 있는 뜰, 중세 시대의 가구로 꾸며진 응접실, 원목 들보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천장이 있으며, 정통적이며 역사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곳만큼 제격인 곳이 없다.

올드 타운 홀과 천문 시계는 프라하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올드 타운 홀은 여러 개의 건물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이뤄져 있는데, 넓은 올드 타운 광장과 틴 성당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인생에 단 한 번 기억에 남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 체코 프라하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사전 예약이 필수적인 곳이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시민 회관은 1905년부터 건축된 프라하를 대표하는 회관으로 도시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르누보 양식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당대의 가장 뛰어난 화가와 건축가들이 시민 회관의 아름다운 내부를 장식했는데, 프레스코화와 다양한 벽화로 장식된 이곳은 유럽의 대표 예술가인 알폰스 무하가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창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