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뭉쳐야뜬다’ 특별편 멤버들이 겨울만큼 아름다운 여름의 여행지 북해도를 여행하며 색다른 매력의 일본 패키지 여행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일본 북해도 여행을 떠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는 여름 북해도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라벤더밭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그녀들이 찾은 북해도 라벤더 농원은 4만 5000여 평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라벤더 농원이다.

라벤더 이외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가득해 낭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꽃이 만발하는 7~8월에는 수많은 여행자로 북적인다.

라벤더밭에 도착한 패키지 멤버들은 100여 가지 꽃들을 만나며 연신 감탄했다. 특히 양희은은 “꽃도 좋지만 이곳에서 나는 냄새가 좋다”며 오감으로 후라도 라벤더 농원을 즐겼다.

특히 라벤더는 우리나라에서도 향이나 향수로 쓰이는 재료 중 하나로 풀을 살짝만 만져도 올라오는 냄새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더불어 이곳의 라벤더와 북해도의 명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다. 북해도는 여름에도 날씨가 서늘해 축산업이 발달해 있는데, 이 덕분에 일본 전역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이 생산된다.

라벤더밭도 즐기고 특별한 매력의 청의 호수도 방문했다. 청의 호수는 1988년 분화한 도카치다케 화산의 퇴적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건설한 댐으로 생겨난 인공호수이다.

이곳은 그 이름처럼 물빛이 청색으로 보이는데, 수산화알루미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보이는 폴로이드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풍경으로 아이폰7의 배경화면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의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길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있고 숲과 호수를 걸어볼 수 있다. 호수 끝자락에는 계곡도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좋다.

북해도를 찾았다면 사계채의 언덕도 빼놓을 수 없다. 이름 그대로 사계절이 공존하는 꽃의 언덕으로 굽이굽이 언덕에 수놓은 무지갯빛 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드넓은 화원을 도보로 이용해도 좋지만 정겨운 시골 트랙터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북해도의 명소이다.

북해도 패키지 여행의 꽃인 북해도 미식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북해도는 게로 유명한 여행지로 이곳을 대표하는 3대 게 요리를 만날 수 있다. 3대 게는 타라바가니(킹크랩), 즈와이가니(대게) 그리고 케가니(털게)로 각각 다른 매력의 풍미를 자랑한다.

킹크랩은 말 그대로 큰 크기로 먹는 맛과 보는 맛이 일품인 게, 대게는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게, 털게는 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내장이 맛있는 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여심을 저격하는 북해도 여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북해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설레는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