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대마도에서 즐기는 특별한 선상낚시의 추억
상태바
뭉쳐야뜬다, 대마도에서 즐기는 특별한 선상낚시의 추억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8.13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낚시도 패키지로 떠난다” 초보 낚시꾼도 사로잡는 대마도 낚시 여행
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멤버들이 역사와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마도 여행을 통해 색다른 패키지 여행을 소개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뭉쳐야뜬다’ 패키지투어 멤버들이 역사와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마도 여행을 통해 색다른 패키지 여행을 소개했다.

지난 12일 방영한 뭉쳐야 뜬다에서는 낚시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마도 선상 낚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낚시채비를 한 것은 갯바위에서 대물 뱅에돔을 낚은 뭉뜬 공인 낚시왕 유시민 작가였다.

유시민은 유병재의 낚싯대를 손수 챙겨주며 낚시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선상낚시는 작은 선착장을 빠져나와 대한해협으로 출발해 낚시왕과 낚시 초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낚시 경력 20년 차의 이하늘은 갯바위낚시에서 물고기 한 마리도 낚지 못한 한을 선상 낚시로 풀겠다고 다짐했다.

선상낚시로 낚을 수 있는 긴꼬리 벵에돔은 따뜻한 해역에서 서식하는 60~70cm 이상의 대형종이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선상낚시로 낚을 수 있는 긴꼬리 벵에돔은 따뜻한 해역에서 서식하는 60~70cm 이상의 대형종이다. 뾰족한 지느러미와 아가미의 반달 모양이 특징인 물고기이다. 선상 낚시는 낚싯줄이 포인트에 닿을 때까지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줄이 빠르게 풀리기 시작하는데, 이때 레버를 세워 줄을 고정하고 낚시대를 살짝 들어 올리는 챔질을 시작하면 된다.

선상낚시는 작은 선착장을 빠져나와 대한해협으로 출발해 낚시왕과 낚시 초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하나투어

가장 먼저 입질이 온 것은 낚시왕 유시민. 하지만 생각보다 엄청난 힘에 물고기를 놓치고 말았다. 김용만 역시 강력한 입질에 갯바위 낚시와 다른 손맛을 즐겼다. 김용만이 잡은 첫 고기는 부시리로 몸길이가 100cm가 넘는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이다. 하지만 뭉쳐야뜬다 패키지팀은 대상 어종인 긴꼬리 벵에돔 대신 부시리만 잡아 아쉬움만 더했다.

그러던 중 정형돈이 고급 어종인 벤자리를 잡으며 어신의 축복을 받았다. 벤자리는 여름철(6~9월) 깊은 연안에서만 잡히는 물고기로 잡으면 구-구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정형돈과 한 팀을 이룬 김성주는 선상 낚시 대상 어종인 긴꼬리 벵에돔을 처음 낚아채며 낚시의 즐거움을 한껏 느꼈다.

선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만찬도 빼놓을 수 없다. 유시민팀은 도시락으로 배를 채웠고, 이하늘팀은 그 자리에서 잡은 물고기를 신선하게 회로 즐겼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선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만찬도 빼놓을 수 없다. 유시민팀은 도시락으로 배를 채웠고, 이하늘팀은 그 자리에서 잡은 물고기를 신선하게 회로 즐겼다. 특히 이하늘팀은 정형돈이 잡은 벤자리회와 라면을 맛보며 꿀맛점심을 자랑했다.

제2회 뭉뜬배 낚시대회는 이하늘팀이 뱅에돔을 몰아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초보 낚시꾼 김성주는 45cm 긴꼬리 벵에돔을 잡으며 2일 차 대마도 선상낚시에서 가장 큰 대물을 낚았다.

초보 낚시꾼 김성주는 45cm 긴꼬리 벵에돔을 잡으며 2일 차 대마도 선상낚시에서 가장 큰 대물을 낚았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해가 저물고 패키지팀은 대마도 서산사에 방문해 대마도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곳은 600년 된 사찰로 실제로 조선통신사들이 묵었던 숙소로 유명하다. 특히 외교문서를 다뤘던 곳으로 우리나라와 긴 인연을 자랑한다. 현재는 대마도에서 유스호스텔로 운영 중이다.

서산사에서 숙박한 뭉쳐야뜬다 패키지팀은 가네다 성터를 방문해 대마도 역사 여행을 즐겼다. 대마도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식 산성인 가네다 성터는 663년 백강 전투에서 나당 연합군에 패배한 백제 유민들이 대마도로 넘어와 667년 축성한 성이다.

서산사에서 숙박한 뭉쳐야뜬다 패키지팀은 가네다 성터를 방문해 대마도 역사 여행을 즐겼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비슷한 크기의 돌을 나란히 배치하는 일본식과 달리 자연 상태의 돌을 맞물려 배치한 것이 특징인 한국식 산성으로 유명하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가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이 새롭게 시작된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양희은, 서민정, 홍진영, 이상화가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이 시작된다.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캡쳐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