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입추를 넘어서면서 밤 기온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낮더위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바캉스 계획을 취소할 만큼 전국 어디에서도 더위를 피할 데가 없는 가운데 에어컨과 편의 시설을 갖춘 실내 복합 테마 몰이나 가까운 시민공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 실내 테마파크 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몰캉스족’이라 한다. 여의도 IFC몰의 경우 8월 12일(일)까지 몰캉스족과 도심 속 상상 놀이터 ‘블루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방학기간 자녀들과 방문하면 딱인 이곳은 교통체증 걱정 없이 문화생활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신개념 ‘체험형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일탈을 꿈꾼다면 오는 19일(일)까지 진행하는 ‘2018 한강몽땅’ 축제에 참가해보자.
‘한강몽땅’은 음악, 영화, 수상 레포츠, 낚시, 먹거리 등 80여 개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서울 대표 여름축제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코끝을 간질이는 치킨 ·꼬치 냄새, 강변 무대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재즈 연주는 데이트에 나선 연인은 물론, 가족 동반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도심 속 바캉스와 함께 즐기기 좋은 먹거리로 조개갈비찜이 있다. ‘조개갈비찜’은 SNS는 물론, KBS 2TV ‘생생정보’, MBN ‘생생 정보마당’ ‘비비의 핫플레이스’ 등에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음식이다.
조개찜이면서 소갈비찜인 이 이색 보양식 ‘조개갈비찜’은 여의도 IFC몰과 여의도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 마포역 인근 ‘인기명’에서 맛볼 수 있다.
‘인기명’의 조개갈비찜은 여름철 인기 보양식 전복을 비롯해 가리비, 키조개, 홍합 등 어패류와 문어, 낙지, 오징어 등의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조개찜’, 여기에 성인 남성 주먹만 한 대왕 소갈비찜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게 해준다.
조갈찜으로도 불리는 이 이색보양식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보충에 제격인 전복, 타우린이 함유돼 콜레스테롤 억제에 좋은 문어와 키조개, 조혈강장과 원기회복에 좋은 낙지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여기에 혈액순환에 좋은 당귀와 기혈을 돕는 천궁 등 11가지 한약재를 넣은 한방 육수는 조갈찜의 감칠맛을 더한다.
여의도 맛집, 마포 맛집, 공덕 맛집으로 알려진 ‘인기명’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랍스터 조갈찜’이 있다. 푸짐함이 가득한 조갈찜 위에 큼직한 랍스터를 통째로 얹어 눈이 우선 즐거운 이 음식은 여럿이 함께하는 여의도 대표 회식 메뉴로 자리 잡았다.
마포구 공덕역 맛집 ‘인기명’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휴가철임에도 멀리 떠나기보다 가까운 도심에서 여의도 가족나들이, 데이트를 즐긴 뒤 이색 보양식을 즐기러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해산물 등 식재료의 신선도 관리를 더욱 엄격히 하고 있으며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걱정 없이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푸짐하고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곧 다가올 말복에 얼큰하고 시원한 조개갈비찜으로 잃어버린 입맛과 기력을 되찾기에도 좋다”고 전했다. 여의도 회식장소로도 사랑받으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인기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