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7년 국가 평판도 1위, 살기 좋은 나라 2위로 이름을 올린 캐나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넓은 나라로 로키산맥, 나이아가라 폭포, 오로라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더불어 광활한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여행지, 체험 거리로 가득하다.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수는 지난 3년간 급증하고 있으며, 전체 한국 방문객의 65% 이상이 여행을 목적으로 캐나다를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 더해 캐나다에서 촬영한 드라마 도깨비가 큰 인기를 얻으며 캐나다를 인기 장거리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이 캐나다 여행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캐나다 여행을 쉽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밴쿠버 또는 토론토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경유편도 매우 다양해 아시아나 항공,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 항공, 일본항공, ANA,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바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등을 이용해 1회 경유해 캐나다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에서 밴쿠버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9시간 30분으로, 호주의 시드니, 미국의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보다 가깝다. 인천에서 토론토까지는 약 13시간으로 미국 뉴욕보다 더 가깝다.

더불어 캐나다 달러를 사용하며 6월 12일 기준, 1캐나다달러는 8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여행하기에 매력적이다.

거대한 캐나다 영토를 육로, 수로, 항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이 가능하다. 캐나다 국영철도 비아레일(VIA Rail)을 이용해 서부에서 동부까지 기차 여행을 하거나, 페리나 보트를 타고 수상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렌터카를 빌려 자유롭게 자연 속을 달리며 여행할 수 있다.

캐나다는 한국과 같이 4계절이 있는 여행지이다. 단, 영토가 넓은 까닭에 지역별로 기후와 기온 차이가 크게 난다.

각 지역별로 5월부터 9월 말까지 따뜻한 날씨에서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7, 8월 동부에서는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무더위를 보이기도 하고, 9월과 10월에는 환상적인 빛깔의 단풍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11월 말부터 4월까지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 3월 15일부터 한국 국적의 여행객이라면, 간단히 전자여행허가 eTA만 발급받으면 캐나다 여행이 가능하다. 신청비용은 7캐나다달러로 5년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청 후 72시간 이내에 빠르게 발급을 받을 수 있는 점은 덤이다.

캐나다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어려운 게 바로 일정이다. 캐나다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캐나다 주요 지역의 추천일정들을 캐나다관광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각 지역별, 추천 체험별, 테마별로 다양한 일정이 소개되어 있어 원하는 일정을 취향에 맞게 골라 캐나다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미디어에 소개된 캐나다 여행과 끝발원정대의 여행기, 그리고 여행사에서 판매 중인 캐나다 여행상품까지 원스톱으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