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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를 넘어설 인도네시아 여행지 ‘10 뉴발리’ 아시안게임 앞두고 이목 집중스리비자야 왕국의 수도였던 ‘팔렘방’부터 아시아 최대 ‘또바 호수’까지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5.16 16:54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뉴발리’ 지역 중 한 곳인 또바 호수.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이다. 사진/ BBTF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도네시아는 다른 동남아 국가만큼 많이 노출된 여행지는 아니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 때묻지 않은 미답의 경관과 만날 수 있다.  

특히나 올해는 인도네시아에게 특별한 해이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라는 점과 한국에는 소개된 적이 거의 없는 수마트라섬 팔렘방이 개최장소라는 데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각 지역을 발리 섬 수준의 여행명소로 끌어올린다는 의미에서 인도네시아관광청은 10개의 ‘뉴발리’를 선정, 여행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리비자야 왕국의 수도였던 팔렘방

무시강 어귀에서 자리 잡은 팔렘방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종교적으로 가장 유서 깊은 지역이다.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수마트라섬 남동쪽 무시강 어귀에서 자리 잡은 팔렘방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종교적으로 가장 유서 깊은 지역이다. 특히 7~11세기 팔렘방은 불교국가인 스리비자야 왕국의 수도로 케마로섬 일대에 절 유적지가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만나는 불교사원은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절과 또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 반대로 이슬람 모스크 역시 중국 분위기가 역력한데 쳉호모스크의 경우 벽에 산수화가 그려져 있어 불교사원인지 회교사원인지 헷갈린다.

그 밖의 팔렘방 경관으로 암페라 다리, 팔렘방 대사원, 술탄박물관, 몽페라 기념비 등이 있으며 현대적인 건물과 어우러진 수상주거 가옥이 볼 만하다.

발리만큼 유명해질 인도네시아 여행지 ‘10뉴발리’

도마뱀으로 유명한 코모도 지역의 빠다르 섬. 발리만큼 유명해질 인도네시아 여행지 ‘10뉴발리’에 포함돼 있다.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개한 10개의 ‘뉴발리’는 우리 귀에 아직 생소하다. 발리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접근성과 매력으로 볼 때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뉴발리’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또바 호수, 세계 최대 불교사원 보로부두르. 도마뱀으로 유명한 코모도 지역의 빠다르 섬 외 딴중 레숭, 께플라우안 세리부, 브로모 뗑거 스메루, 만달리카, 라부안 바조, 와카토비, 모로타이, 딴중 끌라양이 포함되어 있다.

그중 수마트라의 또바 호수는 태고적 화산폭발로 형성된 호수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호수 전체면적만 한반도 두 배.

흥미로운 것은 호수 안에 서울시 크기의 사모시르 섬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또바 호수에서 사시모르 섬까지 가는 것도 간단치 않다. 스피드보트로 무려 한 시간을 달려야 한다.

자바 섬의 보로부두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사원으로 족카자르타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수라바야에서 차로 3시간 거리.

발리에서 열리는 ‘발리를 넘어서’ 행사

발리 누사두아에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여행지를 소개하는 BBTF가 개최된다. 사진은 빠다르 섬.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2017년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세계최고의 여행지’인 발리에서 6월 26일(화)부터 30일(토)까지 BBTF(Bali and Beyond Tourism Fair)가 개최된다.

‘발리를 넘어서’라는 뜻의 이 행사는 앞에서 소개한 ‘10 뉴발리’ 지역의 호텔, 리조트, 여행사 운영자들이 대거 참석, 전 세계 여행자에게 현실적인 인도네시아여행 길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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