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행 방법이 다각화되면서 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스톱오버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 15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어모리셔스, 모리셔스관광청, 창이항공이 공동으로 ‘모리셔스 로드쇼’를 열고 국내 여행업계에 모리셔스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합리적인 여행법도 소개됐다.

이날 에어모리셔스 한국사무소 박종필 회장은 “1992년 처음 모리셔스를 방문할 때만 해도 내가 유일한 한국인 관광객이었다”며 “그러던 모리셔스가 어느덧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 중 하나로 성장, 작년에만 국내관광객 1만 명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수잔나 옹 에어모리셔스 싱가포르지사 부지사장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경유하면 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이점이 있다”며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협력해 더 좋은 환경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중요한 팁을 전달했다.

인천-싱가포르-모리셔스 비행일정의 경우 총 12시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구체적으로 인천에서 싱가포르까지 6시간, 싱가포르에서 모리셔스까지 다시 6시간이 걸린다.

에어모리셔스 박미래 이사는 “싱가포르에 도착해 바로 환승해도 좋지만 1박 정도 머무르며 짧은 여행을 즐길 것”을 추천했다. 한편 홍콩 경유 비행시간은 총 13시간 30분, 두바이 경유 비행시간은 총 16시간이다.

이날 에어모리셔스 박선애 홍보담당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모리셔스의 매력을 5가지로 축약해 소개했다. 먼저 모리셔스는 다른 허니문 여행지처럼 리조트 생활만 즐기는 게 아니라 쿼크바이크, 차농장 등 아프리카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모리셔스는 지구에서 흔치 않은 자연경관을 보유한 나라로 수중폭포, 열대어군락지, 세븐컬러드어스 등 볼거리가 많다.

세 번째, 모리셔스의 리조트는 상향평준화되어 있어 같은 5성급 리조트라도 여타 국가에 비해 품질이 뛰어난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이 있다.

네 번째, 모리셔스의 생태계는 독특한 것으로 이름 높다. 지금은 멸종되고 없는 도도새를 비롯해 희귀 조류의 서식지로 정평이 나 있다.

다섯 번째, 앞에서 말한 대로 편리한 항공 인프라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두바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경유지를 이용하면 두 나라를 표 한 장으로 여행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에어모리셔스 항공편은 매일 있으며, 싱가포르 발 모리셔스 행 에어모리셔스 항공편은 현재 주 3회이나 곧 주 5회로 증편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