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주도! 미국인도 가고 싶어 하는 하와이 ‘마우이’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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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주도! 미국인도 가고 싶어 하는 하와이 ‘마우이’ 신혼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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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가 부산 해운대라면 마우이는 제주도 서귀포
마우이 남동쪽 해안, 3055m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미국인이 사랑하는 명승지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기자] 하와이는 국내 허니무너에게 꿈의 낙원이다. 미국인에게도 하와이는 비슷한 존재이다. 다른 것은 하와이 하면 와이키키해변부터 떠올리는 우리와 달리 미국인은 마우이섬을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미국인이 마우이 섬을 허니문 여행지로 좋아하는 이유는 이곳이 진정한 휴양지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하우가 부산 해운대라면 마우이는 제주도 서귀포 격이랄까. 해운대로 피서는 많이 가도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적듯 하와이도 신혼여행지 하면 마우이다.

미국인이 마우이 섬을 허니문 여행지로 좋아하는 이유는 이곳이 진정한 휴양지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실제로 마우이를 방문하면 제주도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데 화산지형을 바탕으로 형성된 웅장한 화산이라든지 검은 현무암이라든지 제주도의 많은 부분을 빼닮았다.

그렇다 해도 마우이는 마우이! 마우이 남동쪽 해안, 3055m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성산일출봉처럼 많은 여행자가 일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찾는 곳이다.

해발 2968m의 할레아칼라 여행안내센터까지는 차로, 그 뒤로는 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올라가게 된다. 청명한 아침,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만나는 해돋이 광경은 평생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오후 나절의 할레아칼라 일몰과 깊은 밤, 하늘을 뒤덮은 별무리 역시 장관.

마우이 와이너리는 라하이나에서 하나로드 가는 길,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능선 쪽에 위치해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마우이에서는 와인도 생산된다. 마우이 와이너리는 라하이나에서 하나로드 가는 길,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능선 쪽에 위치해 있다. 하나로드로 드라이브 갈 경우 꼭 울루팔라쿠아 목장에 들러 와이너리도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마우이 해변 하면 길이 1km의 황금빛 카팔루아를 먼저 꼽는다. 하지만 마우이에는 그 외에도 독특한 해변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빅비치’로 알려진 마케나비치는 현무암 바위를 배경으로 스노클링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타이거우즈도 반한 리츠칼튼 카팔루아

리츠칼튼 카팔루아 리조트는 나무색, 진초록, 크림색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색상을 채택함으로 자연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마우이 섬에서도 5성급 리조트 리츠칼튼 카팔루아(The Ritz-Carlton, Kapalua)의 위상은 대단하다. 우리에게는 김남주, 김승우 커플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졌지만 세계적으로 골프 선수 타이거우즈 외 세계 각국의 CEO, 연예계 셀럽이 휴가를 보내는 리조트로 유명하다.

리츠칼튼 카팔루아 리조트는 나무색, 진초록, 크림색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색상을 채택함으로 자연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리츠칼튼 카팔루아 463개의 객실은 다크우드 바닥재로 마감되었고, 소파와 침대에는 올리브그린 쿠션과 베개를 배치했다.

리츠칼튼 카팔루아는 1일 2회의 하우스 키핑 서비스, 24시간 룸서비스를 실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1일 2회의 하우스 키핑 서비스, 24시간 룸서비스를 실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게 한다. 진초록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서핑족의 묘기는 덤이다.

리츠칼튼 메인 식당은 로비 바로 아래층에 있는 테라스 레스토랑으로 수영장, 정원, 태평양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1석 공간으로 오픈한 카이 스시에서는 바다가 전해주는 해산물의 축복을 즐길 수 있으며 반얀트리에서는 셰프 추천요리를 음미할 수 있다.

웅장한 중세시대 성채, 페어몬트 키아라니 마우이

페어몬트 키아라니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 스위트로 되어 있는 오션프런트 리조트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페어몬트 키아라니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전 객실 스위트로 되어 있는 오션프런트 리조트다. 와일리아해변 금빛 백사장, 2만5000여평 열대 정원에 둘러싸인 웅장한 리조트 건물은 흡사 중세시대 성채를 떠올리게 한다.

2개의 골프코스, 14개 테니스 코트, 부티끄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노클링, 카약, 윈드서핑 등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다. 413개의 스위트와 37개의 빌라 역시 카펫과 화강암, 타일로 마감해 고풍스러움을 잃지 않고 있다.

‘테이스트코’는 하와이, 중국, 필리핀, 한국, 포르투갈, 일본 요리를 총망라해 입맛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페어몬트 키아라니 마우이는 레스토랑 역시 수준급인데 다양한 캐주얼 요리를 4개의 레스토랑과 4개의 바에서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 식단마저 다채로워, 어디서 어떤 식으로 먹든 최고의 식탁이 준비된다.

조식의 경우 하와이산 과일이 풍성하게 준비된 뷔페식사로 즐기게 된다. 점심식사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아마 바& 그릴바'를, 해변에 머물 시에는 카페 '치아오 델리'를 추천한다.

‘테이스트코’는 하와이, 중국, 필리핀, 한국, 포르투갈, 일본 요리를 총망라해 입맛에 따라 선택해 먹을 수 있으며 ‘닉시 피시마켓’은 하와이 최고급 시푸드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하와이안 스타일 칵테일이 그립다면 '루아나 라운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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