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주는 경기도의 동남단에 위치한 여행지로 우리나라 주요 여행지와 연결되어 사랑받고 있는 명소이다. 특히나 주변으로 양평, 원주, 충주, 이천 등과 마주하고 있어 자연과 문화 그리고 맛집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다.
여주는 봄을 맞이해 자연환경을 즐기기에도 좋고, 더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주는 특히 도자기로 유명한데, 한국 최초의 도자기 회사 행남자기에서는 공장 견학과 더불어 도자기 체험학교가 있다.
행남자기 도자기 체험학교에서는 자기 전문가로부터 접시 등에 핸드 페인팅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관과 체험학습관을 갖추고 있다.
여주에는 우리나라 4대 도자 미술박물관 중 한 곳인 여주세계생활 도자관, 반달미술관도 만날 수 있다. 경기세계도자 비엔날레가 개최된 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여행자들이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전문가들이 직접 전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준다.
반달미술관에는 한국도자재단에서 운영하는 여주도자세상도 만나볼 수 있다. 여주도자세상은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 도자 전문 쇼핑물이다. 무려 6300여 종의 다양한 도자기를 살펴볼 수 있으며, 저렴하게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국내 도자 유통의 허브로 알려져 있다.
여주를 방문했다면 여주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여주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여주박물관은 여주의 역사와 민속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지역 박물관으로써 다양한 여주의 문화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여주의 명소이다.
여주박물관 황마관에서는 기획전시, 류주현 문학전시, 남한강 수석전시, 조선왕릉실 등을, 신관인 여마관에서는 여주역사실을 마련해 여주 여행을 풍성하고 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여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여주시 산단길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와 밀접하게 형성된 한강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한강문화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강문화관은 물부족과 환경재해에 대응하는 강살리기 사업의 추진배경과 기대효과를 전달하는 강살리기 사업 기념문화관이다.
‘오천년 풍류를 누리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이곳은 옴니버스 미디어작품을 통해 물방울로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세종천문대는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사설천문대이다. 세종천문대에서는 민간 최대구묘인 26인치 불곡천체망원경 등 관측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아름다운 여주의 풍경과 더불어 청명한 자연환경에서 별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천체 투영관에서는 밤하늘을 재현해 별자리 및 일등성을 찾아보고, 천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식, 월식 그리고 밤하늘의 천체 현상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