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풍경 찍고 싶어? ‘제주도’ 안 알려진 유채꽃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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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풍경 찍고 싶어? ‘제주도’ 안 알려진 유채꽃 명소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3.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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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인 유채꽃 풍경 감상할 수 있어, 심지어 무료
제주 중문 엉덩물계곡은대체 이곳이 제주도가 맞는지 헷갈릴 만큼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서울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그러나 아직 꽃소식은 감감. 꽃이 보고 싶은 분들은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보자.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봄소식이 먼저 들리는 곳이다. 제주 유채는 2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초에 절정에 다다른다.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벚꽃도 오는 3월 25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봄이면 계곡 경사면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는데 입장료를 받는 다른 유채꽃 단지와 달리 무료. 사진/ 제주관광공사

많은 사람들이 제주 유채꽃 하면 성산일출봉, 우도, 표선면 가시리, 함덕 서우봉해변, 산방산을 꼽는다. 하지만 이런 유명관광지는 이미 SNS를 통해 많이 노출됐다. 제주 중문 엉덩물계곡은 이곳이 제주도가 맞는지 헷갈릴 만큼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 동편으로 자리한 엉덩물계곡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해 산짐승조차 쉽사리 접근 못하고 엉덩이만 들이밀고 볼일을 보았다 해서 엉덩물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올레 8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중문달빛걷기공원으로도 불리는 엉덩물계곡. 사진/ 제주관광공사

봄이면 계곡 경사면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는데 입장료를 받는 다른 유채꽃 단지와 달리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기슭을 따라, 냇가를 따라 유채꽃이 오밀조밀 피어 있어 유채꽃 풍경이 입체적인 것 또한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올레 8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중문달빛걷기공원으로도 불린다. 주차는 중문해수욕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유채꽃길을 따라 걷다보면, 미라지 연못이 나오고 좌측으로 롯데호텔 산책로와 이어진다.

중문 엉덩물계곡을 찾았다면 서귀포의 인기 체험인 중문달빛걷기에 도전장을 내밀어보자. 사진/ 제주관광공사

중문 엉덩물계곡을 찾았다면 서귀포의 인기 체험인 중문달빛걷기에 도전장을 내밀어보자. 제주도의 깨끗한 밤하늘 밑을 쉬엄쉬엄 걷다 보면 가슴에 반짝하고 작은 등불 하나가 켜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등불의 이름은 행복!

중문달빛걷기 체험은 크게 바닷길과 오름길, 둘로 나뉜다. 별빛바닷길은 총 4km 거리로 한국관광공사 센터 앞마당에서 시작해 전망대횟집을 지나 엉덩물계곡을 거쳐 다시 센터 앞마당으로 이어지며 총 1시간 10분가량 소요된다.

중문달빛걷기 체험은 크게 바닷길과 오름길, 둘로 나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달빛 오름길은 센터 앞마당에서 시작해 별내린전망대, 성천봉전망대, 선임교를 거쳐 다시 센터 앞마당에 도착하게 된다. 시간은 별빛바닷길과 비슷하게 걸린다. 걷는 길목마다 숏다리라 부르는 중문달빛걷기 마스코트가 안내를 해준다.

중문달빛걷기체험은 연중무휴로 진행되며 무료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자연 속에서 걷는 일만큼 힐링이 되는 게 없다. 중문달빛걷기체험은 중문관광단지의 독특한 야간관광 감성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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