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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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도약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0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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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계획 발표 및 R.E.S.T. 플랫폼 소개
야놀자는 주요 글로벌 전략과 함께 ‘글로벌 R.E.S.T. 플랫폼’, 새로운 오프라인 호텔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하고,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 기업(OTA) 라쿠텐과의 독점 제휴도 공식 발표했다. 사진/ 야놀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야놀자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

야놀자는 지난 7일 서울시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글로벌 진출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야놀자 이수진 대표, 김종윤 부대표를 비롯,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 무네카츠 오타 대표, 켄시로 오기 사업 총괄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야놀자는 7일 서울시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글로벌 진출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야놀자는 이 자리에서 주요 글로벌 전략과 함께 ‘글로벌 R.E.S.T. 플랫폼’, 새로운 오프라인 호텔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하고, 일본 최대 온라인 여행 기업(OTA) 라쿠텐과의 독점 제휴도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 R.E.S.T. 플랫폼 발표, 일본 최대 OTA ‘라쿠텐’과 독점 제휴

글로벌 R.E.S.T. 플랫폼 발표, 일본 최대 OTA ‘라쿠텐’과 독점 제휴. 사진은 좌측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 우측 라쿠텐 무네카츠 오타 대표. 사진/ 김지수 기자

야놀자는 중소형 숙박으로 대표되는 국내 사업영역을 넘어,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R.E.S.T.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발표하고, 사업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R.E.S.T. 플랫폼은 숙박을 기반으로 하되, 인근 지역 정보와 여가문화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명칭은 각각 R(Refresh: 재충전), E(Entertain: 오락), S(Stay: 숙박), T(Travel: 여행)를 의미하며, 이를 종합하면 여행의 본질인 ‘REST(휴식, 여가)’를 뜻한다.

R.E.S.T. 플랫폼은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야놀자의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전개 방향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 단어 자체로 ‘마음 편히 놀고 쉬는’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숙박, 레저, 여행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는 산업군을 넘어, 이용자들이 가장 효율적이고 편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함께 접근성, 사용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야놀자의 방향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R.E.S.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여행, 여가 활동 정보를 손쉽게 온라인에서 접근하고, 이를 오프라인에 구현하기 위해 B2B와 B2C 양 측면에서의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야놀자는 온라인 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일본 최대 OTA인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이하 라쿠텐)와 독점 제휴를 맺고 글로벌 진출의 첫 시작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가성비 높은 일본 여행 경험을 한국 여행객들에게 제공하고, 일본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한국 여행 경험을 독점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라쿠텐이 오는 6월 일본 최초로 시작하는 합법 공유숙박(Vacation STAY) 상품을 야놀자에 독점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기게 될 전망이다. 야놀자는 게스트하우스 등 가성비 높은 국내 숙박 콘텐츠를 라쿠텐에 독점 제공, 일본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한국의 여행 수요를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된 새로운 숙박 경험_헤이(heyy)

야놀자는 오프라인 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야놀자는 오프라인 부문 글로벌 전략으로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최초 공개했다.

‘헤이’는 여행 산업이 개인의 개성과 요구에 맞춘 자유여행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지역 특징 및 여행자의 성향에 맞춰 탄생했다. 기존 호텔체인 브랜드들과 달리, 각 지역별 핵심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 커스터마이징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헤이’는 숙박 공간의 품질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여행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취향과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해, 그 자체로 여가와 문화, 엔터테인먼트까지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만나볼 수 있다.

야놀자는 고객이 어느 지역의 ‘헤이’에 가더라도, 편안하고 행복한 숙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친절함(Friendly: 친절함을 바탕으로 편안함을 추구함)’, ‘사용자 중심(User-centric: 사용자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함)’, ‘전문성(Specialized: 치밀한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추구함)’, ‘유연성(Flexible: 다양한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함)’ 등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심 속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찾는 20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30대를 위한 ‘조이(Joy)’, 가족 단위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자연목과 화이트가 주를 이뤄 언제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코지(Cozy)’, 출장객 및 젊고 활동적인 비즈니스맨을 위한 ‘스마트(Smart)’, 바이크 등 아웃도어 취미 활동을 즐기며 특색 있는 나만의 여행을 찾는 이들을 위한 ‘마니아(Mania)’ 등 총 4개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길을 걸어오며, 국내 숙박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개척자”라며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는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액티비티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여행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업 등을 통해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글로벌 여가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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