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방문하면 딱 좋은 ‘안면도’ 포구기행, 고단백·저지방 게국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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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방문하면 딱 좋은 ‘안면도’ 포구기행, 고단백·저지방 게국지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2.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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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마을 영목항, 구매항 그리고 태안 황포항 인기몰이
안면도 끝자락인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해 있는 구매항 선착장은 탁 트인 항구 풍경이 겨울의 정취를 더하는 곳이다. 사진/ 안면도닷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겨울바람은 여전히 매섭다,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 오히려 바람과 맞서며 ‘가는 겨울’을 즐겨보자.

특히 돌아오는 설연휴는 기간이 짧은 만큼 가까운 여행지를 찾아 가족과 잠깐 바람을 쐰 후 남는 시간은 편히 쉬는 시간으로 가져보자.

우리나라 서해 안면도는 포구기행을 떠나기 좋은 아기자기한 어촌이 밀집해 있어 맛집여행과 함께 즐기면 좋다. 다양한 수산물과 아름다운 해변 낙조가 어우러지는 태안 안면도 항구는 국내를 대표하는 으뜸 겨울여행지라 할 만하다.

고남마을 영목항은 천수만을 끼고 도는 지형상의 위치로 인해 어패류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면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고남마을 영목항은 천수만을 끼고 도는 지형상의 위치로 인해 어패류 생산량이 특히 많은데 일반 조업은 물론 양식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마을의 공동사업인 바지락 채취는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동시에 방문객에세는 즐거운 체험 한마당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영목항은 바다낚시의 한 번 출조만으로 우럭을 몇 마리씩 낚아들이기도 한다. 이에 고남마을을 우럭마을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밖에 꾸미낚시, 갑오징어낚시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우럭, 노래미, 농어, 실치, 까나리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태안 황포항. 사진/ 태안뷰

안면도 끝자락인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해 있는 구매항 선착장은 탁 트인 항구 풍경이 겨울의 정취를 더하는 곳이다. 파도가 거센 날, 방파제에 배가 부딪혀 종종 파손되던 이곳은 최근 부교를 설치하면서 저 멀리 바다까지 넓게 배를 정박할 수 있게 되었다.

안면읍 신야리에 자리 잡고 있는 황포항은 태안군에서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곳으로 우럭, 노래미, 농어, 실치, 까나리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풍경 면에서 태안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

안면도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은 게국지를 비롯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게 요리를 선보인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게국지맛집 DB

겨울철 특히 큰 인기몰이를 하곤 하는 게국지는 게와 김치를 함께 끓여내 시원한 맛이 일품인 안면도의 대표 요리이다.

수많은 안면도게국지맛집 중에서도 ‘일송꽃게장백반’은 게국지를 비롯해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게 요리를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요리 전문점으로 통한다.

겨울철 특히 큰 인기몰이를 하곤 하는 게국지는 게와 김치를 함께 끓여내 시원한 맛이 일품인 안면도의 대표 요리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게국지맛집 DB
안면도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 간장게장은 껍질까지 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면도게국지맛집 DB

안면도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 게국지 맛의 비결은 싱싱한 서해 꽃게로, 게의 풍미가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살이 탱탱해 최고의 천연 육수 구실을 한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도 특별한 맛으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안면도게국지맛집 ‘일송꽃게장백반’ 간장게장은 껍질까지 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좋아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고, 양념게장은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좋아 젊은 층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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